유로/엔이 115엔 중반선까지 상승하는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달러/엔도 도쿄시장에서는 3주만에 117엔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날 미국 FOMC의 금리동결 결정과 성명서에서 주택경기 냉각이 '큰 폭'을 이루어지고 있다고 표현한 것이 달러매도 심리를 불러일으켰으나 달러/엔은 116엔 중반선이 견지되는 모습이었다.
여전히 연준의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는 등 당분간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인하는 멀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확산되는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나오는 미국 11월 소매판매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주말 발표되는 단칸지수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후 2시3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20엔 가량 상승한 116.98엔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전 116.64엔까지 밀렸던 환율은 유로/엔이 계속 155엔 선의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가는 등 엔 매도심리가 강해지자 오전 중 117엔 수준까지 반등했다.
유로/달러는 1.3282달러로 전일 뉴욕시장의 종가와 비교해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으나, 유로/엔은 115.38엔으로 0.26엔 추가 상승했다. 한때 155.45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화는 전날 독일 ZEW경기신뢰지수 개선 소식과 뉴욕시장에서 美무역수지 개선 등으로 달러 및 유로대비 약세를 기록하였으나, 연준의 정책성명서의 낙관기조가 후퇴한 것을 재료로 달러화 대비로 116엔 중반선까지 강세를 보이는 등 혼조양상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일본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 정부가 올해 성장률 예상치와 함께 디플레국면의 종료 전망을 당분간 지속으로 변경할 것이란 산케이신문의 보도가 엔화에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오후 발표된 광공업생산 확보는 전월대비 1.6% 상승한 속보치가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가동률지수가 당초 1.2% 하락했던 것이 1.3% 증가한 것으로 대폭 수정되었으나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