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은 1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대비 5.56% 급락한 2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디스플레이 업황 하락, LPL의 LCD패널 가격담합 혐의, 증권사들의 보수적 투자보고서 등의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이날 LPL에 대한 투자의견을 '강력 매도'도 유지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S&P는 "LPL의 실적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부진할 것"이라며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사업이 이미 과도한 가격 경쟁 압력에 눌려있다는 점도 악재"라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LPL은 LCD업계의 반경쟁적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가 지난 8일 서울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LPL은 일본 동경소재 현지법인과 미국 산호세 소재 현지법인도 각각 해당국가의 관계기관으로부터 관련 자료 제공 요청 공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가격 담합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LPL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업황 자체도 좋지 않다.
SK증권은 지난 11일 디스플레이 업종 보고서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세트시장에서의 공급과잉과 재고누적으로 인해 LCD, PDP 등 디스플레이 가격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CD, PDP 공히 수요증가 대비 공급증가폭이 2006년보다 높아지면서 공급과잉 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가격하락과 계절적 수요증가로 공급과잉률이 빠르게 완화되겠지만 디스플레이 업계 전반적으로 지나친 공급증가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