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6 상반기 증권회사 영업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54개 증권회사의 상반기(06.4~9월) 당기순이익은 1조4,63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2조4,524억원에 비해 9,890억원 감소한 것이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서는 2,072억원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들의 당기순익이 주식 위탁매매실적에 의해 좌지우지 되면서 주식거래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
실제로 국내 증권회사의 경우 외국증권사 국내지점 보다 주식거래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국내 40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1,847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2조1,408억원에 비해 9,561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14개 외국계 국내지점의 당기순익은 2,787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3,116억원)에 비해 329억원 감소한데 그쳤다.
ROE도 국내증권사의 경우 같은기간 5.5%포인트 감소한 반면, 외국계 증권사는 0.4%포인트 줄어들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회사의 주식 위탁매매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며 "특히 국내 증권회사의 경우 외국증권사 국내지점보다 주식거래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9월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9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말보다 26조3000억원(37.5%) 증가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증가(3.0조원 증가)보다는 고객예수금 증가, 신종증권(ELS 등) 발행 증가 등에 의한 부채총액이 23조3,000억원 가량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