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울트라 슬림 폴더(SPH-V9500)'는 비행기 외장 재로도 쓰이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소재로 사용한 깔끔하고 세련된 슬림 폴더 디자인으로 견고하고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KTF용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실버, 골드, 퍼플 3가지 컬러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SKT를 통해 출시된 '울트라 슬림 폴더(SCH-V900)'의 모던블랙, 로즈레드, 오션블루, 화이트실버와 함께 다양한 컬러의 울트라에디션 폴더 라인업을 구성하며 소비자 선택폭을 다양화 했다.
'울트라 슬림 폴더'는 11.9mm의 초슬림한 두께에도 불구하고 셀프 카메라 촬영을 자주하는 신세대 소비자들을 위해 회전형 2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 엠보싱, 스케치 효과 등 다양한 사진편집 기능으로 멋진 사진을 재미있고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 데이터 등을 UMS(USB Mass Storage)를 통해 간편하게 PC에 저장할 수 있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빠르고 편리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최초로 개방형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폰으로, 기존의 이동통신사 포털이 아닌 외부 포털 사이트로도 바로 접속이 가능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기능과 메모리 용량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외장메모리 슬롯(microSD) 및 이동식 디스크를 탑재했으며 KTF의 길안내 서비스인 'K·ways'와 채팅하듯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문자채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50만원대.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차별화된 초슬림 디자인과 첨단 기능, 견고한 내구성의 3박자가 갖춰진 제품 라인업이 바로 울트라에디션" 이라며 "다양한 울트라에디션 제품으로 전세계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