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까지만 해도 지난 주말까지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과 금리가 최근 레인지 하단에 근접했다는 부담 속에 추수감사절과 주말이어진 소비지출 결과가 생각보다 강력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채권매도 분위기가 우세했다.
그러나 월마트 악재 속에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나 화요일부터 나올 주택지표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장의 변화가 랠리를 위한 기초적인 여건이 마련되었음을 보여준다며, 10년물 금리가 다시 최근 레인지인 4.52%~4.84% 하단을 뚫고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날은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진행된 거래로 거래시간이 단축되었기 때문에 거래량은 평균수준에 못미쳤다.
3개월 5.03%(-0.00), 2년 4.72%(-0.01), 5년 4.53% (-0.02), 10년 4.53%(-0.02), 30년 4.61%(-0.02)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채권딜러들은 무엇보다 화요일과 수요일 각각 제출되는 10월 기존주택 및 신규주택 매매 결과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전체 주택매매의 85%를 차지하는 기존주택 매매규모는 614만호 수준으로 전월대비 0.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다.
또한 수요일에는 상무북 10월 신규주택판매 규모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 역시 전월대비 2.5% 감소한 연율 105만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표약세에 따라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56%는 된다고 보는 중이다.
한편 이날은 전미소매업연맹(NRF)은 지난 추수감사절 휴일 동안 쇼핑고객들의 평균지출이 360.15달러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해 장 초반 채권시장에 부담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이 지금까지로 보아서는 양호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리만브라더스의 수석채권딜러는 "주택부문의 영향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소비지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고 실업률이 매우 낮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한다면 채권금리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수석채권전략가는 "쇼핑시즌 초기 수치는 주택부문의 약세가 소비지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란 통념과는 다소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주말에는 달러화의 급락세 소식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가 하락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약세지속으로 해외투자자들이 달러자산 다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촉발되면서 채권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제출했다.
달러약세에 대한 부담스러운 눈길은 이날 채권금리 상승을 이끌어 낸 재료는 아니었지만, 최소한 금리하락을 억제하는 요인들 중 하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