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들어오던 주식형펀드로의 신규자금 유입은 지난주 300억원에도 못 미쳤다. 채권형펀드도 단기형은 다소 들어왔지만 장기형은 이탈했고 MMF도 일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주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86%, 혼합형은 0.50%, 채권형은 0.07%, MMF는 0.08%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 중에선 설정액이 적은 '중소형펀드'의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6개월 수익률 상위 30% 안에 속하는 주식형펀드 가운데 미래에셋의 '솔로몬나이스주식형1'은 2.38%의 주간수익률을 달성하며 주식형 내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 200억원대 펀드다.
또 설정액 600억원대인 한화투신운용의 '골드 코스피50 셀렉트주식1'은 1.98%, 설정액 2000억원대인 신한BNP파리바운용의 '신한미래설계 적립식주식1'도 1.86%의 주간수익률을 거뒀다.
그러나 여전히 주식형펀드의 방향성은 불분명해 보인다. 오히려 코스피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면서 해외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눈에 띈다.
한국증권 강규안 펀드분석팀 대리는 "주식형의 방향성이 불분명한 가운데 해외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주목된다"며 "중국과 인도, 특히 중국펀드에 대한 자금유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해외펀드의 비중도 급격한 증가세다. 지난해초 4%미만에 불과하던 해외펀드 비중은 지난 8%(올 8월 기준), 11%(올 11월 기준)로 급격하게 불고 있다. 역외펀드 중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차이나포커스펀드'의 연간 수익률은 50%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채권형펀드의 경우 지난주 0.07%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달 들어 잠시 급등했던 금리가 차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때문이다. 연간 수익률로 보면 5~6%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는 펀드들도 많은 상황.
전망도 나쁘지는 않다. 한때 폭등했던 국고채 3년물의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주에는 4.70% 내외에서 횡보했고 당분간 큰 폭의 등락없이 좁은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