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서비스에 포털업계들이 집중을 하는 이유는 국내 검색 광고 시장 규모가 현재 약 6000억원에 이르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색시장 점유율 70% 기록하고 있는 NHN은 올 상반기 254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검색광고 비중이 60% 정도인 1500억원 정도.
◆다음 검색광고, '오버추어에서 구글로 갈아타나'...구글과의 검색 제휴 강화설도 '모락모락'
2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오버추어와 결별하고 구글과 손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말 오버추어와 클릭당과금(CPC) 광고 재계약 시기가 다가오면서 구글과 광고계약을 맺을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
국내 포털업체들은 키워드 검색 광고를 위해 외국계 기업인 오버추어와 손을 잡고 있다. 엠파스만이 구글과 제휴를 맺고 있다. 통상적으로 포털과 광고대행업체는 7대3 정도로 수익을 배분한다.
이와 함께 다음은 구글의 검색엔진을 이용해 다음내 약 30억건에 이르는 다음 내부의 데이터베이스를 정확한 검색 결과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음은 내부검색에는 다음소프트가 개발한 검색엔진을 검색에 적용하고 있고, 웹문서는 구글의 검색 결과를 다음에 노출시키고 있다.
다음은 구글과의 제휴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 지금까지 오버추어의 독점이 워낙 강력해서 이번 계기를 통해 양강 구도로 바뀌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포털사업자들에게도 실보다는 득이 더 많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네이버·다음 '너 떨고있니?'...자금력 무기로 M&A 공세
검색 시장 경쟁의 도화선은 SK커뮤니케이션즈가 당겼다.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검색강화를 위해 엠파스와 코난테크놀로지를 지난 19일 인수한 것.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국내 선두 탈환 위해 3~6개월이면 새 서비스 내놓을 것"이라며 "엠파스로 검색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검색인력 통폐합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연구개발(R&D)은 코난테크놀로지가 중심이 되어 업무를 추진하고 이를 SK컴즈 및 엠파스가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검색 및 메일 서비스의 경우 엠파스, UCC 관련 서비스의 경우 SK컴즈가 중심이 되어 타사와 자산 및 역량을 공유하게 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상장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매출정보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검색광고는 미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커뮤니케이션즈가 현재 NHN의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정도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검색 서비스 성공여부에 따라 NHN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 이것은 다음 역시 비슷한 경우다.
인터넷이용자조사업체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9월6일 기준) 페이지뷰(PV) 1위는 네이버로 70.28%다. 다음은 14.07%로 2위이며 엠파스 3.98%, 네이트 2.51%, 구글 1.63%다.
검색쿼리(질의어)는 네이버가 65.46%로 1위다. 다음은 18.64%로 2위를 지키고 있으며, 엠파스는 5.26%, 네이트는 1.96%, 구글 1.53%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