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본 증시가 약세 마감했다.
미국증시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소식에 개장 초반에는 동반 상승시도를 나타냈으나, 고점 경계매물이 계속 나오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전 중 선물매도세가 강화되면서 100엔 넘게 하락한 지수는 후반들어 낙폭을 더 확대하는 분위기였다.
기업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이 실적전망에 생각보다 보수적인 접근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우량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했다.
오전 발표된 日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일본은행(BOJ)의 연내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하자 '채권선물매수-주가선물매도' 움직임이 나타난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었다.
27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45.23엔, 0.85% 하락한 1만6,669.07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1만6,879.33엔의 강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후반들어서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1만6,643.91엔까지 내렸다.
이번 주 화요일 한때 1만6,900엔 선을 돌파하기도 했던 닛케이 평균주가는 번번이 고점부담에 직면해야 했다. 이제는 1만6,800~1만6,900엔 레인지가 주요 저항대역으로 인식되어 가는 모습.
이미 기업실적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9월 후반부터 개시된 주가 상승세에 대부분 반영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요 저항선인 1만7,000엔 선이 돌파되려면 새로운 상승 재료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들어 계속 일본주식시자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주 목요일 日재무성은 지난 주(15~21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서 3.402억엔 순매수했다고 발표했다. 닛케이지수가 랠리를 개시한 9월 하순부터 4주 연속 외국인들의 순매수 흐름이 지속됐다.
이날 개장 전 외국계 증권사를 경유한 매매주문은 1,300만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