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이 119엔 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45분 현재 달러/엔은 119.40엔 부근에 거래되면서 전날 뉴욕시장 종가대비 0.10엔 가량 오른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일본 재무상의 외환시장 개입시사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락하지 않자, 오전 한때 119.45엔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중요한 이벤트를 앞둔 시점이고 이미 전날 글로벌시장에서 충분한 변동을 거친 후라 추가 랠리시도는 일시적인 것에 그쳤다.
한편 유로/달러는 1.253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1.2542달러로 낙폭을 줄인 가운데, 유로/엔은 149.74엔의 보합선을 유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Bloomberg News) 그리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서구 언론매체들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것은 물론, 사실상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는 관측을 제기함에 따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시되기 직전임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은 다소 큰 폭의 변화를 감수하는 변동장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오미 고지 일본 재무상이 중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나왔는 데도 불구하고 달러/엔은 미동하는 데 그쳤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나온데다 일부 투기세력들의 기계적인 매수주문도 유입되는 등 수급상으로도 환율 상승압력이 강했다고 딜러들은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하라다 유이치로 미즈호기업은행 외환담당 부사장의 언급을 인용, 그가 "FOMC를 앞두고 과도한 엔 매도 포지션은 억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다면 달러/엔은 120엔 선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