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분기에 비해 둔화되었으며, 또한 이미 둔화를 예상하고 있던 시장의 예상치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실질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0.7%였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상반기 10.9% 성장률에 비해 다소 완화된 수준이다.
3/4분기 성장률은 10.4%로 2/4분기의 11.3%보다 크게 완화되었으며, 경제전문가 예상치 10.5%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었다.
한편 이들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1.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1.6% 상승률을 예상했던 전문가 예상치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5% 올라 8월의 3.4%보다 높아졌다.
국가통계국은 발표문을 통해 "중앙정부가 결정한 다양한 정책을 신중하게 실행하고 거시경제 통제력을 계속 강화하는 한 중국경제는 지속적으로 양호한 성장모멘텀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과열양상을 보이던 건설투자 성장세가 둔화되었지만,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역흑자는 9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60.4%나 증가한 1,098억달러로 지난 해 전체 흑자 규모를 넘어선 상태다.
1월부터 8월 사이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29.1% 증가했으나, 이는 1월부터 6월 사이 증가율보다는 2.2%포인트 둔화된 것이었다. 9월 한달 고정자산투자는 23.6% 증가해 과열우려는 후퇴했다. 이에 따라 1월부터 9월까지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27.3%로 완화되었다.
9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3.9% 증가했으며, 9월 부가가치생산은 16.1%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15.8%)를 웃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