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의 한 관계자가 과거 자산시장의 조정의 경험을 들면서, 이번 미국 주택경기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 행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버트 스틴(Robert Stein) 미국 재무부 경제정책담당 차관보는 6일 기자브리핑 시간을 통해 "주택부문의 부의 효과가 실질 소비변화를 얼마나 이끌어 낼 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그 영향에 대한 공포심리는 과장된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 경기침체 속에서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9조달러나 급감했을 때조차 소비지출이 증가세를 기록할 정도로, 미국 소비자들은 대규모 자산시장의 조정에도 견딜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그는 이번 부동산 부문에서의 부의 감소는 과거 주식시장의 부의 감소에 비해 그 규모가 더 작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하면서, 비록 그 규모가 이전 경험만큼 심각하다고 해도 "주택부문의 부의 감소없이 과대평가된 부분이 제거될 수 있는 여러가지 길이 존재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임대료의 상승이나 소득의 증가 등이 그러한 차별적인 경로들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버냉키 연준의장은 주택부문의 조정으로 하반기 성장률이 약 1%포인트 정도 줄어들 것이며 내년도 성장률 역시 끌어 내리는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한 바 있는데, 스틴 차관보는 이 같은 연준의 전망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