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일 자체경영혁신 추진계획을 수립 발표하고 전행차원에서 이행상황을 실천·점검키로 했다.
먼저 수출입은행은 올해부터 상위직 정원을 동결하는 등 승진인사 축소를 통해 2010년까지 상위직 20%를 감축키로 했다.
임원 성과급과 인센티브 성과급은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차등 지급키로 했다.
현재 국책은행들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공동으로 외부 경영평가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중 용역결과를 반영한 경영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실적평가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임급피크제를 철저히 하고 단순 업무에 대한 임금상한선 설정 등 직무가치 중심형 보수 제도를 보완해 저비용 인건비 구조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비 운전 등 단순 사무보조인력은 자연감소시마다 외부요역으로 대체하고 잔류인력에 대해서는 추기직무를 부여키로 했다.
과도한 복리후생제도에 대해서는 인건비 복리후뱅비 운용의 합리적인 통제가 가능토록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시행키로 했다.
현지법인의 비효율성에 대해서는 본점과 현지법인간 경영계획이행약정(MOU)을 체결하는 등 현지법인에 대한 경영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폐쇄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기경영로드맵을 새롭게 수립, 포괄적인 대외지원체제를 구축키로했다.
해외자원개발 지원기능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 수출금융·해외자원개발·기금수탁 부문 등 정책수행분야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할 예정이다. 대외지급보증취급과 관련한 수출보험과사와의 업무 중복문제도 상품차별화를 통해 업무중복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 수출보험과 차별화해 운영토록하고 수출보험공사와의 정기적인 업무협의 체제를 구축해 중복소지를 해소키로 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사회공헌활동에도 더욱 매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하반기 채용시 채용이원의 20%를 지방대학 출신자에 할당하는 지방대학 졸업생 채용쿼터제를 새롭게 도입키로 했다. 또한 개방형 임용제를 확대해 전문컨설턴드, 남북조사연구및 통계기법 전문가 ALM(자산부채위험관리)전문가 등 외부 전문인력을 수혈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공계 출신 기술심사 인력을 적극 채용해 우수 이공계학생의 사회진출 촉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