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이틀간 1만5000계약 가량 순매수하면서 금리 하락을 가속화시켰다.
지난 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62%,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0%,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5%로 하락했다.
10년물 국고채 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됐으며, 국채선물 9월물과 12월물의 월물변경도 무리없이 마무리됐다.
3년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면서 콜금리 대비 12bp내외의 금리수준을 보였다. 수급과 펀더멘털 등 대·내외지표가 채권에 우호적이어서 당분간 금리하락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초 예정된 20년 국고채 입찰과 2년 통안증권 입찰, 8월 산업생산 동향 등이 금리변동성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3년국고채 금리가 4.6%대를 일시적으로 깨고 내려갈 가능성이 있으나 안착은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반면, 금리반등에 주의해야 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리스크 대비 리턴이 적은 만큼 월말 포지션 조정과 외인들의 국채선물 누적잔고가 금리반등 가능성을 내재하기 때문이다.
국고채 직매입 시기에 대한 관심은 이번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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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3년국고채금리 4.58-4.69% 예상..."대부분 대세 하락 기조에 동의"
금융경제 리얼타임 뉴스인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58-4.69%로 나타났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66-4.77%로 조사됐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종가는 4.62%,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종가는 4.70%였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위아래로 각각 7bp와 3bp씩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예상범위는 전주 종가대비 아래로 4bp, 위로 7bp 열어놓았다. 하락폭을 조금 더 제한적으로 전망했다.
이번주에도 채권금리는 소폭의 하락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8월 산업생산과 국고채 직매입 가능성 등으로 소폭의 변동이 예상된다. 그러나 대세 하락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채권금리가 4.70%를 지지선으로 4.6%대에서 박스권 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3년물 국고채 금리가 일시적으로 4.6%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금리가 반등해도 우호적인 수급과 펀더멘털로 금리가 4.70%이상으로 올라서기도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레인지 하단의 경우 10명의 응답자 가운데 4.60%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4.58%가 3명, 4.57%가 2명과 4.55% 1명 이었다.
대부분 금리하락 기조의 영향으로 4.5%대에 일시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4.6%대에 안착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강함을 알 수 있다.
반면 10명의 전문가 중 9명은 금리가 반등해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700%에서는 막힐 것으로 내다봤다. 4.72%까지 열어놓은 전문가는 1명이었고 6명이 4.70%를 예상했다. 나머지 각 1명씩은 4.66%, 4.67%, 4.65%까지 열어뒀다.
◆ 8월 산업생산 관심...금리 반등 경계 목소리 주의 요구
이번주 월요일 예정된 5500억원의 20년만기 국고채 입찰은 보험사들의 수요로 무난하게 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 예정된 2년만기 통안증권 입찰은 2년물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괜찮아 큰 무리 없이 넘어갈 전망이다.
우호적인 수급여건과 펀더멘털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리 반등에 대한 경계감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의 금리레벨이 콜금리 인하 시기를 예상한 금리수준으로 파악되나 확실한 경기둔화 시그널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선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외인의 국채선물 누적잔고가 금리하락과 상승의 상반된 결과로 작용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인들이 누적순매수를 계속 늘려가면 금리 하락요인이 될 수 있지만 돌발 악재가 터지면서 차익실현에 나설 경우 금리 반등폭을 키울 수 있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콜금리간 스프레드 격차가 한때 10.5bp까지 축소되는 등 가격부담이 높아 4.5%대 안착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은의 직매입 발표되고 8월 산업생산이 예상수준에서 나온다면 4.6%대를 일시적으로 뚫고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추격매수 보다는 차익실현 또는 리스크관리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나아 보일 것 같다.
8월 산업생산이 예상치 보다 높게 나올 경우 증권사의 포지션 조정과 외인들의 국채선물 순맥수 규모 축소와 맞물리면 금리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