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8월 회의 일정이 일주일 후로 다가 온 가운데, 이번 주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주말 발표되는 미국 7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달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과 베이지북 그리고 주요 거시지표 결과는 연준의 금리인상 중지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제 7월 고용지표만 최종적으로 확인되면 시장의 금리동결 기대 혹은 전망에 확실성이 부여될 것이며, 다시 한번 이슈는 정책성명서의 기조로 이동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경제전문가들 역시 일제히 이번 7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연준의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대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 현재 지표예상치로 보자면 역시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지할 충분한 근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이 기사는 31일 개장 전 뉴스핌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美 7월 신규일자리 수 145K 내외 증가 예상, 빅서프라이즈는 없을 듯전문가 예상치는 현재 14만1,000개(마켓와치)부터 15만개(다우존스)까지, 중앙값으로는 14만5,000개(블룸버그) 내외로 나타나있다. 실업률은 일제히 4.6%에서 고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간당임금 증가율은 0.3%로 6월의 0.5%보다는 둔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피터 크레츠머(Peter Kretzmer)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선임이코노미스트는 7월 일자리 수가 15만개 정도로 예상보다 다소 강하게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으나, "빅 서프라이즈는 예상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니겔 골트(Niegel Gault) 글로벌 인사이트(Global Insight) 수석 美이코노미스트는 위와 같은 전망대로 지표가 나온다면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그는 "연준은 일단 쉬어가면서 경제여건이 전개되는 과정을 좀 더 지켜보자는 쪽으로, 이번 7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이런 입장에 변화를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골트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신규일자리 수가 20만개 이상으로 나온다면 연준이 과연 금리인상을 중지해야 하는 지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할 수는 있을 것이며, 반대로 10만개 이하의 부진한 결과는 경기둔화 추세를 더욱 확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금리동결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물론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이 연준의 금리동결 가능성을 너무 낙관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에도 대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이들은 거시지표 결과가 경기둔화 양상을 시사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지만, 인플레 및 인플레 기대수준을 '연준이 수용가능한 수준'까지 둔화시킬만큼 충분히 경기둔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여타 주요지표 결과는 별다른 시사점 주지 못할 듯이처럼 주말 나올 고용보고서 결과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주초반 나올 7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지수는 상대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표 예상치를 보더라도 연준의 정책방향에 별다른 시사점을 주지 못할 것 같다ㅏ.7월 ISM 제조업지수나 서비스업지수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나 혹은 약보합 수준으로 여전히 경기확장 기준선을 넘는 추세를 보여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지표 역시 본 지수결과보다는 세부적인 하위지수의 변화가 좀 더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한편 화요일 발표되는 오토데이터사(Autodata)의 7월 자동차판매 동향은 연율 1,320만대로 대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미국부동산중개업협회(NAR)이 제출하는 6월 주택매매계약지수(pending home sales index)는 0.5% 감소해 주택경기 둔화흐름을 재확인하게끔 할 것으로 판단된다.6월 개인소득은 증가 폭이 0.6%로 약간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지출 증가율은 0.4%로 전월대비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근원PCE물가지수 결과는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 지표인데, 전문가 예상치로 보자면 0.2%로 5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이미 지난 주말 2/4분기 GDP 보고서를 통해 6월까지 3개월간 PCE물가지수 동향이 나온 상황이라, 예상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상 시장이 주목할만한 지표는 아니다.한편 이번 주에는 다시 한번 글로벌 금리정상화 추세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판단된다.수요일 호주준비은행(RBA)이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고, 목요일에는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가 각각 통화정책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들 중앙은행들은 모두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이 같은 해외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추세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중지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일종의 금리인상 '바통 넘기기' 시나리오를 제출하게끔 만들 것으로 보인다.주초에는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와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가 각각 연설일정이 예정되어 있으나, 8월 FOMC가 가까웠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을 이끌 정도의 강한 발언은 자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부시대통령이 주초에, 주중에는 헨리 폴슨 신임 재무장관이 각각 미국경제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어서 이 중에서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재료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폴슨 장관은 재무장관으로 임명되고서는 첫 연설이라 내용은 기대반 실망반 반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Q 어닝시즌 내리막길.. 버라이즌, 인터내셔널페이퍼 등 실적발표2/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S&P500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이 중에서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Verizon Communications Inc.)과, 이전 다우 종목이었던 인터내셔널페이퍼(International Paper Co.), 이스트만코닥(Eastman Kodak Co.)이 분기실적을 내놓는다.이외에도 시리어스 새털라이트 레이디오(Sirius Satellite Radio Inc.), 일렉트로닉 아츠(EA), 퀘스트(Qwest Comm. Inc.) 스프린트 넥스텔(Sprint Nextel Corp.) 약품소매업체 CVS 및 에너지전문업체 듀크에너지(Duke Energy) 등의 실적 발표가 주목된다.실적 결과 외에도 미국 2윌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을 비롯한 주요 무선통신업체들의 가입자변화가 주목되는 재료다.8/1(화) 이스트만코닥(개장전): 주당순익 0.22달러 일렉트로닉아츠(개장전): 주당순익 -0.24달러 인터내셔널페이퍼(개장전): 주당순익 0.33달러 시리어스 새털라이트 레이디오(개장전): 주당순익 -0.15달러 버라이즌(개장전): 주당순익 0.62달러8/2(수) 프록터앤갬블(P&G): 주당순익 0.54달러 프루덴셜 파이낸셜(마감후): 주당순익 1.44달러 스타벅스: 주당순익 0.17달러 타임워너(개장전): 주당순익 0.19달러8/3(목)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마감후): 주당순익 0.03달러 CVS(개장전): 주당순익 0.37달러 듀크에너지(개장전): 주당순익 0.38달러 스프린트넥스텔(개장전): 주당순익 0.33달러8/4(금) 벅셔 헤더웨이: 주당순익 1,084달러[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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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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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