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7일 제출한 한국경제 관련 외신보도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지난 8년간 23억달러 규모의 한국 소주시장에서 진로의 점유율이 56%에서 53%로 하락한 반면, 두산의 점유율은 거의 10%로 두 배 증가했음. ː진로의 ‘참이슬’은 지난 8년간 100억병 이상 소비되었음. 그러나 요즘 중년의 샐러리맨에서 20대 여성들에 이르기까지 경쟁사인 두산의 ‘처음처럼’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ː처음처럼은 2월에 출시된 후 100일 동안 6천만병 이상 판매되었음. 처음처럼은 숙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알콜 도수를 낮추고 천연 알칼리수를 사용했으며 여성과 젊은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어○소주시장의 점유율 변화는 1년 전 치열한 경쟁 끝에 진로 인수에 성공한 하이트에게는 악재임. ː하이트의 진로 인수는, 가격이 3조4,100억원으로 지난해 최대규모였으며 수퍼 주류회사의 탄생을 예고했음. 진로가 여전히 명백한 시장지배자이긴 하지만 두산의 급속한 매출 증대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고 하이트의 진로 인수에 어두운 그늘을 드리워 왔음. ː현대증권 애널리스트 정성훈, “하이트의 진로 인수에 대해 상당히 우려돼. 판매량과 매출액이 하이트가 예상했던 것만큼 좋지 않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수 없기 때문에 두산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임.” ː공정위는 하이트와 진로의 독점적 시장지위를 감안해(하이트의 맥주시장 점유율은 58%) 진로 인수에 엄격한 조건을 부과했는데, 여기에는 처음 5년 동안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가격 인상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이러한 난관들로 인해 서울 주재 투자은행 관계자들은 하이트의 진로 인수대금이 과도했다고 지적해 ː한 투자은행 관계자, “진로는 우수한 브랜드와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지만 하이트는 과도한 금액을 지불했으며 통합 이후 재정난을 겪을 것”. 진로 지분은 하이트 시가총액의 약 40%에 달해 ː하이트는 1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3%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주로 진로 때문에 세전수익이 59% 감소했음. 이로 인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하이트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약 5천원으로 최고 3분의 1까지 하향 조정했음. ː한 투자은행 관계자, “하이트는 두산이 시장점유율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음. 이는 매우 공격적으로 인수자금을 조달한 하이트에 있어 현금흐름과 (인수로 얻게 될 효과 등에 대한)핵심가정들에 큰 타격을 입힐 것” ː진로 인수대금은 하이트 시가총액(1조8천억원)의 거의 두 배였으며, 이 중 하이트의 투자 비중은 예상됐던 수준(52.2%)보다 더 높았음(나머지는 컨소시엄 제휴사들이 지불). 수익의 대부분은 2조7,800억원에 이르는 진로의 부채 상환에 사용되었음.○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소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독주 중 하나이며 해외에 많은 기회들이 있다고 지적해 ː도쿄의 고급 바에서 소주 칵테일이 판매되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소주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하이트는 여러 우려들에 공감하면서도 진로 인수에 대해 향후 5년간 큰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며 여전히 낙관적임. ː하이트 이민현, “진로 소주의 80%가 도시권에서 판매되며 하이트맥주의 90%가 비도시권에서 판매돼. 따라서 양사의 합병으로 비도시권의 소주 판매와 도시권의 맥주 판매가 늘어날 수 있을 것” ː기대되는 시너지효과의 약 20%는, 연간 약 300억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되는 양사의 물류 부문 통합을 통해 창출될 것 ː하이트는 약 3천억원 규모인 진로의 일본 사업을 계열 분리하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금융기관과 전략적 투자자 등 7곳의 잠재 인수자들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달 내에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임. 하이트는 또한 내년 하반기에 진로를 재상장하고 신주 500만주를 발행해 주식 매각대금을 진로의 부채잔액 상환에 사용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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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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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