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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세균 산자부 장관, "3단계 의사결정체제 전환" 강조

기사입력 : 2006년06월12일 11:49

최종수정 : 2006년06월12일 11:49

□ 앞으로 산자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해외자원개발 등 정책수요가 늘어난 분야에 대한 조직역량이 강화되고, 3단계의 효율적 의사결정체제와 성과중심형 행정체제로 급속히 전환될 전망이다. □ 6.12(월) '93년 상공-동자부 통합이후 최대규모의 조직개편과 전면적·쇄신적 인사발령을 단행한 정세균 산자부장관은 전 직원이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금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정책수요가 늘어난 분야에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보다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변화시켜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ㅇ 산자부는 금번 조직개편에서 상생협력팀과 에너지자원개발본부가 신설되고, 산업별 조직을 재편하여 신성장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하도록 미래생활산업본부를 두었으며, 전자상거래과도 디지털전략팀으로 전환하여 디지털시대에맞는 산업발전전략을 추진하도록 한 바 있다. ㅇ 또한,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 개선하여 행정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 위임전결규정을 전면 개정하여 장·차관의 결재비율을 현재 13.7%에서 4.5%로, 본부장․기획관의 결재비율은 40.4%에서 10.5%로 축소하는 대신, 팀장·팀원의 전결권을 현재 46%에서 85%로 확대하여 일상․반복적인 업무는 팀 단위에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하고, - 장·차관과 본부장․기획관 등 간부진은 정책환경 변화에 맞는 새로운 정책의 개발과 팀 단위 직원들에 대한 지도 및 컨설팅 역할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 또한, 모든 조직구성원들이 차별화된 어젠다(고유미션)를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도록 6월중에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어젠다별 업무추진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이를 철저하게 평가하여 인사․급여 등의 보상체계와 연계하기로 하였다.□ 정세균 장관은 직원들에게 이러한 조직개편 후의 조직운영방향을 밝히면서, 철저한 업무 인수인계와 조속한 업무파악을 통해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애로 해소 및 경쟁력 제고, 고유가에 대응한 에너지절약과 해외자원개발, 질 좋은 성장전략, 한·미 FTA 등 현안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 ㅇ 상생협력·지역균형발전·차세대성장동력 중·장기과제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역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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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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