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 주요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하반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고용시장이 다소 타격을 입을 것인 반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올라가고 주택시장이 다시 부양받을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들 전문가들은 카트리나의 경제적 타격이 예상보다 작을 것이며, 내년 초반에는 오히려 재건 노력으로 경기에 부양요인이 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또 이에 따라 전문가들 다수는 연준이 금리인상 추세를 중단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월 2일부터 7일 사이 56명의 주요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월간 서베이를 진행한 결과, 카트리나로 인한 하반기 성장률 둔화 폭은 0.4%포인트 정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8일 보도했다.이러한 영향은 美의회예산국이 제출한 0.5~1.0%포인트 성장률 둔화 요인이라는 판단에 비해 다소 낙관적인 수치다.WSJ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카트리나로 인한 경기둔화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내년 상반기에는 성장률이 0.2% 포인트 정도 부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나 이들 경제전문가들은 카트리나로 인한 재해에도 불구하고 향후 12개월 동안 美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 위험성은 1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일례로 스트라스차임 글로벌 어드바이저스(Straszheim Global Advisors) 대표 도널드 스트라스차임은 "5년 내에 경제전문가들은 뉴올리언스 지역에 가장 큰 피해를 준 허리케인이 뭐였더라하고 궁금해할 것이다. 왜냐하면 GDP나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허리케인의 영향을 제대로 찾아내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사태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미미할 것임을 시사했다.◆ 주요 경제전문가들, 카트리나 영향 제한적일 것으로 봐이번 서베이에서 3/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3.6%, 4/4분기는 3.2%로 각각 제시되었는데, 이는 지난 8월 서베이 당시 4.2% 및 3.6%보다 상당히 내려간 것이다. 2006년 1분기 및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3.3%로 전월과 비교해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이러한 성장률 전망의 수정은 카트리나로 인한 영향만 고려한 것이 아니라, 모든 요인들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WSJ는 강조했다.한편 신문은 이번 전망치에 대한 경제전문가들의 확신은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실제 성장률 결과가 자신들의 전망치에서 0.5%포인트 내외로 일치할 가능성은 57% 정도라는 답변이 나왔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8월만 해도 전망이 맞아떨어질 확률이 67% 정도인 것으로 나온 바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전망치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카트리나와 같은 큰 규모의 재해에 대해서는 변수로 다루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처럼 카트리나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휘발유 소매판매 가격이 어느 정도 상승할 것인지 여부가 경제적 충격을 제대로 측정하는데 열쇠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만약 이 가격이 충격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다면 경제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비록 카트리나의 충격으로 휘발유 가격은 급등했지만,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가격 정도로 경제가 충격을 입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지난 8일 기준으로 美 전국 휘발유 소매가격은 갤런당 3.03달러인데, 경제적으로 위험한 수준이 되려면 갤런당 4.06달러는 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오히려 카트리나 발생 직전의 소비심리가 고유가 추세에 어떤 영향을 받고 있었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플레 압력 상승, 고용전망 후퇴이번 서베이 결과 휘발유를 포함한 여타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전문가들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3.3%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 8월 까지만 해도 2.8%였던 전망과 대조를 이룬다. 2006년 5월말 물가지수도 2.8%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으며, 이는 기존 2.5%에 비해 높아진 수치다. 참고로 지난 7월 美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2% 상승했다.이런 물가상승 압력은 당연히 최근 급등한 국제유가와 다양한 상품시장의 가격 상승세 때문이다.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배럴당 70달러를 상회했던 국제유가는 신속하게 67달러 선으로 후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유가가 61달러 수준으로, 그리고 내년 중반까지 56달러 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고용시장의 경우 향후 12개월 동안 월 평균 17만3,000개 정도의일자리 증가에 그쳐, 올해들어 현재까지 월평균 19만5,000개 증가세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되었다. 실업률은 11월말 5.0%, 내년 5월말 4.9%로 각각 예상됐는데, 이들 전망치는 각각 4.9% 및 4.8%에서 악화된 것이다.◆ 카트리나와 연준: 긴축중단 없다카트리나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가져온 동시에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도 또한 불확실성을 강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연말 이전에 연준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이번 서베이 결과 전문가들 중 2/3 이상인 70%가 연준의 긴축 추세가 중단되지 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연말 연방기금금리가 4%까지 인상되며 내년 중반까지 다시 4.25%로의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폴 캐스리얼(Paul Kasriel) 노던트러스트(Northern Trust)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카트리나의 영향 때문에 금리인상을 중단해서는 안 될 것이지만, 실제로 자신은 당분간 연준 정책결정자들이 긴축에서 한걸음 물러나 관망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까지 연준이 금리동결을 통해 정부와 민간의 재건에 필요한 자금조달 비용부담을 덜어 줄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내년 실질 GDP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크게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시장 버블 별로 없어, 10년물 국채금리 연말 전망치 4.48%로 상승한편 이번 서베이에서 경제전문가들 중에서 일부 지역 주택시장에 거품이 존재한다는 의견은 59%에 달했지만, 전국적으로 중요한 주택시장에 본격적인 거품이 존재한다는 의견은 26%에 불과했고, 심지어 전혀 거품이 없다고 주장한 사람들도 16%나 됐다.다만 만약 주택가격이 하락한다면 경제성장이 눈에 띄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65%가 공감을 표시했다.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본 전문가들이 1/3 정도였고,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란 의견을 제출한 전문가는 전체 56명 중에서 2명에 불과했다.한편 경제전문가들은 시중 장기금리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연말까지 4.48%로 상승한 뒤, 내년 상반기말까지 4.75%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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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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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12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삼성이 정규시즌 1위 KT 위즈를 꺾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정상에 복귀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KBO KS 5차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삼성은 12년 만에 KS 정상자리에 올랐다. 그래픽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삼성 선수들 사진과 함께 만든 AI그래픽. (명령어: 삼성 라이온즈 12년 만의 우승을 AI그래픽으로 제작해줘.)[사진=삼성 라이온즈][그래픽=챗 GPT]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지난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로 패했던 삼성은 2차전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2년, 2005년, 2006년, 2011~2014년에 이어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까지 포함하면 구단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특히 정규시즌 2위였던 삼성은 1위 KT를 제압하면서 2018년 SK(현 SSG) 이후 8년 만에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삼성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구자욱이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득점을 기록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쳤지만 3회초 선제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했고, 권동진의 좌중간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김영웅의 좌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디아즈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KT는 4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말 박승규가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디아즈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김영웅의 타구가 상대 2루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2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삼성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KS 5차전에서 적시타를 기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재현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KT는 류지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강민호가 2루수 앞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쳤지만 KT의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서 송구와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계속된 1, 3루에서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상대 투수 손동현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에만 8점을 몰아치며 11-1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연이은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8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박승규의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타구가 유격수 권동진의 몸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12-1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은 권동진은 구급차로 이송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과 크리스 페덱이 KT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우승을 합작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KS 5차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원태인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부터 선발 자원인 페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페덱은 4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KT의 반격을 원천 봉쇄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고영표도 1.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8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했던 KT는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은 KIA를 꺾고 KS에 진출한 데 이어 KT까지 제압했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삼성은 대구 홈팬들 앞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1월 8일 대구 KT-삼성 KS 5차전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willowdy@newspim.com
2026-1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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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