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내용입니다. 이번주에는 국민은행 박형로 팀장, 농협CA투신 김종은 채권운용팀장, 도이치은행 김문수 이사, 랜드마크투신 박성준 채권운용팀장, 맥쿼리IMM 임한규이사, 삼성투신 박성진 채권운용팀장,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전북은행 황순재 팀장, 하나알리안츠 김기현 선임, 한국시티은행 손석규 지배인,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등 모두 11명이 참여했습니다. ◆ 국민은행 박형로 팀장: 3년국고채 3.32-3.42%, 5년국고채 3.50-3.60%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내릴지 여부와 연관시켜 시나리오를 두개로 짜야 할 것 같다. 콜금리를 동결하면 전체적으로 현재의 수익률곡선이 유지되는 가운데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 내리면 장기물 보다는 단기물이 빠지면서 수익률곡선이 스팁해질 것 같다. 이번 금통위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지만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는 17일 3조1800억원의 10년만기 국고채입찰 때까지 강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3.40%를 넘으면 매수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5년물은 3년을 따라가느냐, 10년을 따라가느냐가 문제인데 3-5년 스프레드가 20bp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주는 전반적으로 레인지 움직임을 보일 것 같다. ◆ 농협CA투신 김종은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30-3.45%, 5년국고채 3.45-3.60%금통위가 변수지만 박스권 속의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적 관점에서 3조1800억원의 10년만기 국고채입찰 때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 도이치은행 김문수 이사: 3년국고채 3.30-3.45%, 5년국고채 3.45-3.60%5년만기 국고채입찰이 궁금하다. 금리 급등국면은 사그러들 것 같다. 10년만기 국고채입찰을 기다리는 입장이다. 5,10년물은 약하고 2,3년물은 콜금리인하 기대로 강할 것 같다. 따로 놓고 봐야할 듯하다. 수익률곡선이 스팁해질 가능성이 있다. 방향성 측면은 아직 아닌 것 같다. 아직 매도압력이 남아있다. 매수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레인지로 접근하고 싶다. 콜금리는 인하 쪽에 무게가 실릴 듯하다. 이헌재 부총리가 인터뷰에서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보며 6대4 정도로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싶다. 금통위가 정부의 경제올인에 보조를 맞출 가능성이 있다. ◆ 랜드마크투신 박성준 채권운용팀장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급등한 것이 어떤 시그널인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10년물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인지, 금리가 오르려는 전조인지 궁금하다. 월요일 2조6000억원의 5년만기 국고채입찰도 많다. 입찰을 보고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이번주는 금리변동이 심할 것 같다. 5년만기 국고채입찰이 얼마나 잘 소화되는지에 따라 10년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월 금통위에서 콜금리는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이 아니고 다음달이나 그 다음달에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견디는 게 맞는지, 리스크관리를 하는게 맞는지 고민스러운 때다. ◆ 맥쿼리IMM자산운용 임한규 이사: 3년국고채 3.31-3.40%, 5년국고채 3.50-3.60%10년 국고채가 강해지기 어렵다. 다른 것도 그럴 것 같다. 5년만기 국고채입찰후 밀릴 수도 있다. 3-5년 스프레드가 걱정스럽다. 5-10년 스프레드가 60bp 이상 벌어지고 있는 게 3-5년 스프레드를 잡고 있다. 3년물이 약해질 이유는 별로 없을 듯하다. 이번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 같다. 콜금리를 동결하면 부담이 생기고 인하해도 단기영역만 강해질 듯하다. 포지션관리를 잘 해야 한다. 지금 커브상으로는 1-2년과 10년물을 사고 3-5년을 파는 전략이 괜찮아 보인다. ◆ 삼성투신 박성진 채권운용팀장: 3년 3.32-3.38%, 5년국고채 3.47-3.52%이번주에도 지난주 금리가 급등한 여진이 있을 것 같다. 10일 실시되는 2조6000억원의 5년만기 국고채입찰물량이 적은 것이 아니고 다음주 월요일 3조1800억원의 10년만기 국고채입찰도 있다. 일부 증권사에서 10년물을 털지 못했다. 국채전문딜러들이 장기물을 입찰에서 받고 다 들고 가지 못할 것 같다. 금통위는 콜금리인하 확률이 높아졌다고 본다. 정부의 경기올인에 금통위가 보조를 맞출 가능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