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7월 셋째주(7.12∼7.16) 외환시장에 대한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딜러들의 전망을 담아 둘로 나눠 게재합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노상칠, 기업은행 김성순, 농협중앙회 박운규, 부산은행 이형진, 외환은행 김두현, 하나은행 조휘봉, ABN암로 김인근, 깔리옹은행 윤종원, HSBC 이주호,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딜러 등 10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7월 셋째주 외환전문가 환율예측 종합 ▷ 국민은행 노상칠 과장 : 이번주 달러/원 환율 1,145∼1,157원 전망, 제한적 움직임, 외인 주식 매매 변수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시장 마인드가 엇갈려 있어 제한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한번은 위로 크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견해와 조금씩이라도 하락한다는 의견으로 양분돼 있다. 아래쪽에서는 정부의 개입,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에 따른 역외 매수 등으로 하락이 제한적이다. 또 위쪽으로는 업체 네고 등으로 상승폭도 제한되고 있다. 은행권 시장 참가자들 역시 좁은 레인지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박스권이 좁혀지자 매수하게 되면 50전이나 1원 위에 오퍼를 대고 있다거나, 팔 경우에는 반대로 어느 레벨에서 매도한 뒤 50전 아래에서 매수를 댐에 따라 움직임폭이 오르라들고 있다. 당분간 이같이 지지부진하고 레인지가 좁게 형성되는 장세가 예상된다. 그나마 변수라고 하면 외국인 주식 순매도,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주도주들의 약화 여부 등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기업은행 김성순 과장 : 달러/원 환율 1,145∼1,155원 전망, 달러/엔 하향 예상, , 환율 좁은 레인지이번주 환율은 수급간 버티기 공방이 진행되면서 다소 하향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달러/엔은 109선으로 올랐다가 고점을 내리고 있어 저점을 테스트, 107선 초반까지 내릴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달러/원은 달러/엔에 하향 동조하더라도 수급이 엇갈려 있어 밀리는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하락폭이다. 전저점인 1,148.20원이 깨질 지 주목된다. 만약 이를 하향한다면 1,145원까지 하락 여지는 생길 것이다. 위로는 달러/엔이 급등을 하더라도 고점대 매물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개입 경계감이 있고 전저점 부담으로 시장참여자들이 거래를 줄이는 모습이어서 시장활기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 박운규 과장 : 달러/원 환율 1,145∼1,160원 전망, 하향 안정세, 아래위 제한이번주 환율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이 1,150원이 붕괴됐으나 아래쪽으로 많이 빠지지 않고 다시 1,150원 위로 올라올 듯하다. 무엇보다 아래쪽에서 개입성 매수세나 저가매수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는 특별한 재료가 없고 7월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좁은 레인지에서 지리한 장세가 예상된다. 달러/엔이 많이 빠지지 않는다면 정부의 개입과 은행권 롱플레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경제지표로는 13일 미국의 무역수지, 15일 기업재고 동향과 생산자물가, 16일 소비자물가 등이 장에 다소 움직임을 줄 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행 이형진 과장 : 달러/원 환율 1,145∼1,153원 전망, 달러/엔 박스권 이탈 여부 주목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1,140원대 중반까지 하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엔 환율이 최근 108∼110선의 박스권을 하향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관건이다. 최근 은행권이 롱플레이를 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숏을 깔아 놨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참의원 선거가 있으나 고이즈미 총리가 실각하더라도 110선까지 치솟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결국 펀더멘탈이 중요한데, 엔화 강세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변동폭이 좁아지고 있는 반면 100엔/원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커질 전망이다. 변동성 거래는 달러/원 스팟보다는 100엔/원 환율쪽을 염두에 둬야겠다. ▷ 외환은행 김두현 과장 : 달러/원 환율 1,145∼1,160원 전망, 방향성 없는 혼조, 달러/엔 방향 주시 외환시장에 재료가 소진되고 있다. 유일하게 변동을 주는 달러/엔은 위아래쪽이 팽팽한 상황이다. 방향성이 없는 혼조국면이다. 시장심리는 달러/엔이 108선이 지켜진다면 매수쪽이 지속되면서 포지션이 무거운 답답함을 반복할 것이고, 만약 달러/엔이 하락한다면 매도를 주도할 세력이 나올 지 주목된다. 대부분 달러/원이 하락해도 1,150원에서 스탑할 생각을 하고 있으나 공격적인 매도를 이끌 세력이 없이 눈치를 보고 있으며, 스탑 이후 저점이 낮아지면 바로 저점 매수에 나서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아래쪽으로 더 내려간다기보다는 오를 경우 급하게 위로 튈 수 있다는 시장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1,155원 이상에서 매도했던 역외세력이 지난 주말 매수쪽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상승쪽으로 심리적인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