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채권전문가들의 2분기 금리전망에 대한 분석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국민선물 박종연 연구원, 국민은행 임한규 차장, 대한생명 김기청 차장, 도이치은행 김문수 이사, 동원투신 윤항진 투자전략팀장, 삼성투신 박성진 채권운용팀장, 시티은행 오석태 지배인, 외환은행 김의건 채권영업팀장, 우리은행 금성원 조사역, 하나은행 조영석 자금운용팀장, 한미은행 이광근 차장, 한화증권 최석원 채권분석팀장,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실장, CSFB 정재욱 상무, JP모건체이스 임지원 이사, 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등 모두 16명(가나다, ABC 순)이 참여했습니다. 금리를 중기적으로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세우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우리은행 금성원 조사역: 4.40%~5.50%3월 조정국면을 마치고 금리 상승추세에 재진입한 것으로 보임.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제반 경기관련 지표의 호조세, 국내 경제의 경우 수출호조와 내수 회복 등으로 펀드멘탈 측면의 금리 상승압력 증대함에 따라 금리 상승세 2분기 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 2분기 중 정책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으나, 제반 경제지표들의 개선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 선반영될 가능성도 높아 보임. 4월 중 지표금리 역시 펀드멘탈 개선에 따른 금리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임. 다만, 4월 중 국채 발행물량이 크게 줄고, 채권시장 주변의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한 점을 감안하면, 금리 상승 속도를 조절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 하나은행 조영석 자금운용팀장: 3년국고채 4.30-4.70%, 5년국고채 4.60-5.00% 콜금리의 인하가 사실상 어려운 가운데 ,전 테너에 걸쳐 수익율이 하락하여 콜금리와 3년의 수익율 차이가 70 bp이하로 좁혀진 것이 부담이 되며 주택금융공사의 선물매도가 절대금리 부담과 함께 금리의 추가 하락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계속되는 내수 부진으로 인한 저금리 유지 예상과 원화의 가치 상승은 인플레요인의 방어역할을 하는 가운데 예상보다 줄어든 금월의 국채 발행 계획이 금리의 큰 폭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 외평채의 발행 여부 및 규모, 단기유동성의 흡수 규모 등 도 채권 금리의 상승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듯. 새로운 회계의 시작과 함께 일본 중앙은행의 엔화 강세를 저지하기위한 개입 정책의 강도와 타 아시아 국가들의 달러 매입개입 정책에 따라 미국채 가격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국내채권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이기에 통화의 레벨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개입 정책도 관심을 가지고 주시해야 할 듯.▷ 한미은행 이광근 차장: 3년국고채 4.10-4.60%채권금리가 수급호조에 힘입어 하향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5, 6월로 넘어가면 콜금리인하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 내수를 회복시키는 방법이 콜금리인하 밖에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콜금리수준이 높아 부동산값이 잠잠한 상황에서는 콜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본다. ▷ 한화증권 최석원 채권분석팀장: 3년국고채 4.40-5.0% 앞으로 남은 석달, 즉 2/4분기는 채권시장 입장으로 보면 참 중요하다. 2001년부터 지속된 금리 하락 기조가 더 이어질 것인가 또는 이제 금리 하락이 마무리되고 오를 것인가의 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4월 전망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제 통화정책은 더 이상의 유동성 확대보다는 조금씩 중립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위 일자리없는 고용의 의문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전히 몇달의 고용시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국 non-farm payroll은 어차피 변동성이 심했고, 한달만으로 회복을 판가름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다시 고용지표가 불안해지면 금리는 다시 하락할 수 있다. 또한 세계 경제가 극도의 레버리지로 회복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의 급격한 반전을 초래할 금리 인상이 전격적이고 대폭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단, 우리는 이제 다시 고용지표가 불안해지더라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회복 쪽으로 보며, 정책의 방향은 계속 레버리지를 소폭이나마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본다. 따라서 2/4분기 금리 역시 하락 보다는 상승 쪽 분위기일 것으로 판단한다.단, 앞서 지적했듯이 우리는 내수와 수출의 불균형이 심하고, 원화가 조금 더 절상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국내 자금 수요는 아직도 크게 살아나지 않고 있다. 정부도 대규모로 채권을 발행할 생각은 별로 하지 않고 있으며, 지금 풀린 만큼의 돈도 금융시장에서만 돌고 있다. 채권 살 돈은 있는데 채권 공급은 많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또한 통화정책적으로 금리 인상은 여전히 어렵다는 판단이다.한편 이제 저금리에 대한 적응력도 높아져서 현재 금리 상태에서도 장단기금리차는 아주 크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부터 금리 상승은 중간중간 조정을 거치며 그리 크지 않은 폭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실장: 3년국고채 4.40-4.90%시중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지속으로 인해 채권수요기반이 지속되는 가운데, 통화정책 역시 2분기 중 중립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금리의 본격적 상승 예를 들어 국고채3년물이 5%선을 상회하는 상황은 예상하기 어려움.그러나 미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수출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경기도 그 동안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정(+)의 성장의 반전되는 흐름이 가시화될 것이며, 대외여건 역시 미 고용지표 회복이 시간이 갈수록 미 금리인상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금리는 4월 초를 저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CSFB 정재욱 상무: 3년국고채 4.50-4.80% 금리가 약세흐름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고 싶다. 미국의 3월 고용지표 발표로 금리가 급등한 것을 가지고 과도하게 반응했다고 보기 어렵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다시 4.40%수준으로 내려가는데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수급이 아직 나쁘지 않지만 수급 외에 뚜렷한 호재가 없다. 미국 고용지표가 나오기전에 우리나라 지표도 좋았지만 시장은 이를 무시했었으나 이제는 다시 해석할 수 있다. 금리에 호재성 재료가 잘 반영되지 않는 양상을 바뀌지 않았나 생각한다. ▷ JP모건체이스 임지원 이사: 3년국고채 4.40-4.70%콜금리 인상기대감이 본격적으로 형성디지 않는 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4.40-4.70%의 레인지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4월보다는 5월이 좀더 상승할 여지가 있을 것 같다. 금리가 본격적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은 3분기와 4분기의 중반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단기금리인상 여부와 인플레이션이 코스트 푸시(비용상승)에서 디만드 풀(수요증가)로 이동하느냐가 관건이다. ▷ 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3년국고채 4.15-4.70%, 5년국고채 4.40-5.00%- 우호적인 수급이 가장 큰 힘이지만 외평용 국채추가발행의 가능성이 열려있고 , 미국 금리 동향이 불안한 상황이며 , 절대금리 수준이 이미 많이 낮아 , 풍부한 유동성에 의한 추가적인 랠리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금리상승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4월 중순이후 방향성이 더확실해질 경우에는 추가적인 강세도 가능해 보이긴 합니다만 여전히 미국시장을 중심으로한 경기회복의 가능성도 열려있기에 2/4분기중에는 다시 큰조정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뉴스핌 Newspim] 채권전문가들의 2분기 금리전망에 대한 분석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국민선물 박종연 연구원, 국민은행 임한규 차장, 대한생명 김기청 차장, 도이치은행 김문수 이사, 동원투신 윤항진 투자전략팀장, 삼성투신 박성진 채권운용팀장, 시티은행 오석태 지배인, 외환은행 김의건 채권영업팀장, 우리은행 금성원 조사역, 하나은행 조영석 자금운용팀장, 한미은행 이광근 차장, 한화증권 최석원 채권분석팀장,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실장, CSFB 정재욱 상무, JP모건체이스 임지원 이사, 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등 모두 16명(가나다, ABC 순)이 참여했습니다. 금리를 중기적으로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세우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우리은행 금성원 조사역: 4.40%~5.50%3월 조정국면을 마치고 금리 상승추세에 재진입한 것으로 보임.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제반 경기관련 지표의 호조세, 국내 경제의 경우 수출호조와 내수 회복 등으로 펀드멘탈 측면의 금리 상승압력 증대함에 따라 금리 상승세 2분기 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 2분기 중 정책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으나, 제반 경제지표들의 개선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 선반영될 가능성도 높아 보임. 4월 중 지표금리 역시 펀드멘탈 개선에 따른 금리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임. 다만, 4월 중 국채 발행물량이 크게 줄고, 채권시장 주변의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한 점을 감안하면, 금리 상승 속도를 조절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 하나은행 조영석 자금운용팀장: 3년국고채 4.30-4.70%, 5년국고채 4.60-5.00% 콜금리의 인하가 사실상 어려운 가운데 ,전 테너에 걸쳐 수익율이 하락하여 콜금리와 3년의 수익율 차이가 70 bp이하로 좁혀진 것이 부담이 되며 주택금융공사의 선물매도가 절대금리 부담과 함께 금리의 추가 하락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계속되는 내수 부진으로 인한 저금리 유지 예상과 원화의 가치 상승은 인플레요인의 방어역할을 하는 가운데 예상보다 줄어든 금월의 국채 발행 계획이 금리의 큰 폭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 외평채의 발행 여부 및 규모, 단기유동성의 흡수 규모 등 도 채권 금리의 상승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듯. 새로운 회계의 시작과 함께 일본 중앙은행의 엔화 강세를 저지하기위한 개입 정책의 강도와 타 아시아 국가들의 달러 매입개입 정책에 따라 미국채 가격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국내채권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이기에 통화의 레벨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개입 정책도 관심을 가지고 주시해야 할 듯.▷ 한미은행 이광근 차장: 3년국고채 4.10-4.60%채권금리가 수급호조에 힘입어 하향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5, 6월로 넘어가면 콜금리인하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 내수를 회복시키는 방법이 콜금리인하 밖에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콜금리수준이 높아 부동산값이 잠잠한 상황에서는 콜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본다. ▷ 한화증권 최석원 채권분석팀장: 3년국고채 4.40-5.0% 앞으로 남은 석달, 즉 2/4분기는 채권시장 입장으로 보면 참 중요하다. 2001년부터 지속된 금리 하락 기조가 더 이어질 것인가 또는 이제 금리 하락이 마무리되고 오를 것인가의 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4월 전망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제 통화정책은 더 이상의 유동성 확대보다는 조금씩 중립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위 일자리없는 고용의 의문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전히 몇달의 고용시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국 non-farm payroll은 어차피 변동성이 심했고, 한달만으로 회복을 판가름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다시 고용지표가 불안해지면 금리는 다시 하락할 수 있다. 또한 세계 경제가 극도의 레버리지로 회복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의 급격한 반전을 초래할 금리 인상이 전격적이고 대폭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단, 우리는 이제 다시 고용지표가 불안해지더라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회복 쪽으로 보며, 정책의 방향은 계속 레버리지를 소폭이나마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본다. 따라서 2/4분기 금리 역시 하락 보다는 상승 쪽 분위기일 것으로 판단한다.단, 앞서 지적했듯이 우리는 내수와 수출의 불균형이 심하고, 원화가 조금 더 절상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국내 자금 수요는 아직도 크게 살아나지 않고 있다. 정부도 대규모로 채권을 발행할 생각은 별로 하지 않고 있으며, 지금 풀린 만큼의 돈도 금융시장에서만 돌고 있다. 채권 살 돈은 있는데 채권 공급은 많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또한 통화정책적으로 금리 인상은 여전히 어렵다는 판단이다.한편 이제 저금리에 대한 적응력도 높아져서 현재 금리 상태에서도 장단기금리차는 아주 크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부터 금리 상승은 중간중간 조정을 거치며 그리 크지 않은 폭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실장: 3년국고채 4.40-4.90%시중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지속으로 인해 채권수요기반이 지속되는 가운데, 통화정책 역시 2분기 중 중립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금리의 본격적 상승 예를 들어 국고채3년물이 5%선을 상회하는 상황은 예상하기 어려움.그러나 미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수출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경기도 그 동안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정(+)의 성장의 반전되는 흐름이 가시화될 것이며, 대외여건 역시 미 고용지표 회복이 시간이 갈수록 미 금리인상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금리는 4월 초를 저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CSFB 정재욱 상무: 3년국고채 4.50-4.80% 금리가 약세흐름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고 싶다. 미국의 3월 고용지표 발표로 금리가 급등한 것을 가지고 과도하게 반응했다고 보기 어렵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다시 4.40%수준으로 내려가는데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수급이 아직 나쁘지 않지만 수급 외에 뚜렷한 호재가 없다. 미국 고용지표가 나오기전에 우리나라 지표도 좋았지만 시장은 이를 무시했었으나 이제는 다시 해석할 수 있다. 금리에 호재성 재료가 잘 반영되지 않는 양상을 바뀌지 않았나 생각한다. ▷ JP모건체이스 임지원 이사: 3년국고채 4.40-4.70%콜금리 인상기대감이 본격적으로 형성디지 않는 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4.40-4.70%의 레인지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4월보다는 5월이 좀더 상승할 여지가 있을 것 같다. 금리가 본격적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은 3분기와 4분기의 중반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단기금리인상 여부와 인플레이션이 코스트 푸시(비용상승)에서 디만드 풀(수요증가)로 이동하느냐가 관건이다. ▷ 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3년국고채 4.15-4.70%, 5년국고채 4.40-5.00%- 우호적인 수급이 가장 큰 힘이지만 외평용 국채추가발행의 가능성이 열려있고 , 미국 금리 동향이 불안한 상황이며 , 절대금리 수준이 이미 많이 낮아 , 풍부한 유동성에 의한 추가적인 랠리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금리상승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4월 중순이후 방향성이 더확실해질 경우에는 추가적인 강세도 가능해 보이긴 합니다만 여전히 미국시장을 중심으로한 경기회복의 가능성도 열려있기에 2/4분기중에는 다시 큰조정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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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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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