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전날의 급락 충격 여진 속에서 770선 이하로 떨어졌다.매수주체인 외국인이 사흘째 현물시장에서 매도하자 시세 탄력성이 둔화되면서 약세 조정 장세가 연장되고 있다.개인들이 주가 하락을 틈타 저가매수세를 유입시키고는 있으나 영향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지수 조정 국면에서 선물시장에서 속도감 있는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시장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이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아시아 증시도 지지선 이탈 속에서 동반 조정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인 조정 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 시장이 반등세가 지속되면서 20일 이동평균선 등 지지선을 재확보할 것이냐가 관심이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지속될 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수가 조정 국면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빠른 매매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투신의 박성민 펀드매니저는 "단기적으로 충격을 소화해야 하고 미국 시장이 다음주 추수감사절 연휴가 있어 모멘텀이 없는 상태"라며 "비자금이나 이라크 사태 등 주변변수도 불거진 터여서 좀더 기다리면서 조정 이후 매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종합지수 이틀째 조정, 선물거래 속도감 주목 20일 종합주가지수는 769.45로 전날보다 2.25포인트, 0.29% 하락,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45.97로 0.12포인트, 0.26% 떨어졌다.개장초 미국 증시 반등 속에서 전날 급락 충격에서 벗어날 듯 상승세를 보이며 780선에 다가섰으나 외국인 매도 등에 밀리며 장중 763대까지 떨어졌다가 프로그램 매수세로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코스피선물 12월물은 99.65로 0.65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5로 마감, 지난 17일 이후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으며 지난 10월 8일 마이너스(-) 0.45 이래 백워데이션이 가장 깊었다.외국인이 장중 1,000계약에서 4,000계약의 범위에서 발빠르게 매수규모를 조율하면서 개인이 오후들어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장후반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장중 내내 0.2∼0.3대 안팎의 콘탱고를 보였던 베이시스가 막판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외국인이 351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4,140계약의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와 연계하며 투신 2,970계약을 위주로 3,620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장중 베이시스 콘탱고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510억원이 순유입, 비차익의 110억원의 순매도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1,4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 외국인 현물 매도, 혼조국면 한편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1,404억원, 코스닥에서 4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들은 거래소에서 1,587억원, 코스닥에서 111억원 등 최근 꾸준히 순매수를 이었다.종목별로는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 속에서 삼성전자가 45만원 이하로 떨어졌고, 현대차, 삼성SDI, 현대모비스 등의 기술 및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금융, 하나은행 등 은행주도 최근 카드채 문제 등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LG카드와 대선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LG그룹주도 LG전자, LG화학 등 일부 반등했으나 전반적인 우려감을 씻어내지는 못했다. 현대그룹주 역시 지분 공방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가 급락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었다.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이 367개, 하락종목이 374개로 엇비슷했다. 코스닥에서도 352개 종목이 오르고 426개 종목은 내렸다. 지수 관련 대형주의 정체감 속에서 개인들의 저가매수세를 바탕으로 한 종목장세가 연출된 것으로 분석된다.대우증권의 심상범 선물옵션팀장은 "외국인 선물 매수로 베이시스가 전반적으로 상향했으나 매도세의 대응도 빨라지면서 팽팽한 접전 속에서 횡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선물 매매공방에 따라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고 외국인 현물 매도가 약화되지 않으면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관련 기사 참조 ※[이번주 주식 전망] 수익률 게임 진입, "기술적 부담 극복 과제" ※[주가전망표] 11월중 주가예측 컨센서스 - 뉴스핌 조사 ※[투자전략] 종합지수 800선 도전, "프로그램 매매의 변죽" ※[투자전략] 종합지수 790선 하락, "미국 조정 여부 주목"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종합지수가 전날의 급락 충격 여진 속에서 770선 이하로 떨어졌다.매수주체인 외국인이 사흘째 현물시장에서 매도하자 시세 탄력성이 둔화되면서 약세 조정 장세가 연장되고 있다.개인들이 주가 하락을 틈타 저가매수세를 유입시키고는 있으나 영향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지수 조정 국면에서 선물시장에서 속도감 있는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시장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이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아시아 증시도 지지선 이탈 속에서 동반 조정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인 조정 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 시장이 반등세가 지속되면서 20일 이동평균선 등 지지선을 재확보할 것이냐가 관심이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지속될 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수가 조정 국면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빠른 매매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투신의 박성민 펀드매니저는 "단기적으로 충격을 소화해야 하고 미국 시장이 다음주 추수감사절 연휴가 있어 모멘텀이 없는 상태"라며 "비자금이나 이라크 사태 등 주변변수도 불거진 터여서 좀더 기다리면서 조정 이후 매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종합지수 이틀째 조정, 선물거래 속도감 주목 20일 종합주가지수는 769.45로 전날보다 2.25포인트, 0.29% 하락,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45.97로 0.12포인트, 0.26% 떨어졌다.개장초 미국 증시 반등 속에서 전날 급락 충격에서 벗어날 듯 상승세를 보이며 780선에 다가섰으나 외국인 매도 등에 밀리며 장중 763대까지 떨어졌다가 프로그램 매수세로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코스피선물 12월물은 99.65로 0.65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5로 마감, 지난 17일 이후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으며 지난 10월 8일 마이너스(-) 0.45 이래 백워데이션이 가장 깊었다.외국인이 장중 1,000계약에서 4,000계약의 범위에서 발빠르게 매수규모를 조율하면서 개인이 오후들어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장후반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장중 내내 0.2∼0.3대 안팎의 콘탱고를 보였던 베이시스가 막판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외국인이 351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4,140계약의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와 연계하며 투신 2,970계약을 위주로 3,620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장중 베이시스 콘탱고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510억원이 순유입, 비차익의 110억원의 순매도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1,4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 외국인 현물 매도, 혼조국면 한편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1,404억원, 코스닥에서 4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들은 거래소에서 1,587억원, 코스닥에서 111억원 등 최근 꾸준히 순매수를 이었다.종목별로는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 속에서 삼성전자가 45만원 이하로 떨어졌고, 현대차, 삼성SDI, 현대모비스 등의 기술 및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금융, 하나은행 등 은행주도 최근 카드채 문제 등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LG카드와 대선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LG그룹주도 LG전자, LG화학 등 일부 반등했으나 전반적인 우려감을 씻어내지는 못했다. 현대그룹주 역시 지분 공방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가 급락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었다.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이 367개, 하락종목이 374개로 엇비슷했다. 코스닥에서도 352개 종목이 오르고 426개 종목은 내렸다. 지수 관련 대형주의 정체감 속에서 개인들의 저가매수세를 바탕으로 한 종목장세가 연출된 것으로 분석된다.대우증권의 심상범 선물옵션팀장은 "외국인 선물 매수로 베이시스가 전반적으로 상향했으나 매도세의 대응도 빨라지면서 팽팽한 접전 속에서 횡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선물 매매공방에 따라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고 외국인 현물 매도가 약화되지 않으면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관련 기사 참조 ※[이번주 주식 전망] 수익률 게임 진입, "기술적 부담 극복 과제" ※[주가전망표] 11월중 주가예측 컨센서스 - 뉴스핌 조사 ※[투자전략] 종합지수 800선 도전, "프로그램 매매의 변죽" ※[투자전략] 종합지수 790선 하락, "미국 조정 여부 주목"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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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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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