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삼육대는 건축학과가 2021 온라인 졸업전시회 '인권건축(HRA, Human Rights Architecture)'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권'을 화두로 졸업예정자 31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삼육대 건축학과는 비평을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했다.
 |
|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삼육대 전경. [사진=삼육대] 2021.05.07 clean@newspim.com |
대상은 최재호 학생의 '도시를 벗어나다-도심 속 건축적 산책을 통해 감정을 치유하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서울 강남구 선릉로 100길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로, 빽빽한 회색도시 속에서 선릉을 가장 값지게 경험하고 바라볼 수 있는 건축적 대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고 삼육대 측은 전했다.
최우수상은 최우석의 '다시만나다-끊어진 시대정신을 다시 잇는 효창독립공원'이 선정됐다. 첨예한 이해 갈등을 겪고 있는 효창공원에 대한 조성계획을 제시한 작품으로, 개념의 우수성과 모형·판넬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이광범의 '돌봄맛집', 박진하의 '복낙원', 박소연의 '청춘 리모델링'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전시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전시 작품은 페이스북 그룹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한 종료기간 없이 상시 이뤄진다.
이규일 삼육대 건축학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활과 강의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모든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졸업전시 주제인 '인권건축'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해 소중한 결과물을 낳았다"며 "비록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이지만,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많은 관심과 지도를, 아울러 학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cle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