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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유역비 카메라 테스트, 홍콩 오션파크 위기, 쿠폰 대신 현금지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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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5월 11일~ 5월 15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뮬란의 주인공 유역비 카메라 테스트 영상 화제

월트 디즈니의 기대작 '뮬란'의 감독이 최근 유역비(劉亦菲)의 카메라 테스트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뮬란의 연출을 맡은 니키 카로 감독은 초기 주요 배역 캐스팅 과정에서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뮬란 역할에 적합한 배우를 구하기 위해 신인에서부터 특급 스타까지 카메라 테스트 과정을 거치게 했다.

니키 카로 감독[사진=바이두]

니키 카로 감독은 카메라 테스트 과정에서 유역비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유역비의 재능,체력, 연기 기교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유역비는 남장과 여장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데다 우수한 연기력을 갖췄다'고 털어놓았다.

유역비는 테스트 전날 베이징에서 미국으로 건너왔고, 시차로 인한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2시간 내내 이어진 테스트 과정에서 연기에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니키 감독은 유역비를 섭외하기 위해 촬영 시기를 6개월 미룬 것도 최선의 선택이였다고 밝혔다.

이번 짧은 영상 공개로 뚜렷한 흥행작품이 없었던 유역비의 캐스팅에 대한 중국 내 의구심도 불식되는 모양새다. 중국 네티즌들은 테스트 영상에 대해 '화목란 그 자체다' , '화목란의 어린 시절 생기 발랄한 모습이 전해진다', '눈에서 빛이 난다', '연기력이 훌륭하다' 등 긍정적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홍콩 간판 관광지 오션파크 파산 위기

홍콩의 대표적 관광지인 오션파크(Ocean Park)가 홍콩 시위와 코로나 사태 여파에 파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션파크는 돌고래,팬더, 펭귄 등 7500여종의 동물과 놀이 시설을 갖춘 대형 테마파크로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아왔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오션 파크를 구제하기 위해 54억 홍콩 달러의 지원 방안을 홍콩 입법회에 제출한 상태다. 오션파크는 홍콩 당국의 재정적 지원 없을 경우 사실상 파산하게 된다.

다만 오션파크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홍콩 시위로 인해 관광객의 방문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이 때문에 홍콩 내부에선 공적 자금을 향후 경영 상황이 불투명한 테마파크에 투입하는 것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오션파크 케이블카[사진=셔터스톡]

리자오보(李兆波) 홍콩 중문대 교수는 '오션파크의 중국 본토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라며 '디즈니랜드와 비교해 외식 및 기념품 사업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라고 진단했다.

리 교수는 그러면서 '오션파크는 중국 단체 관광객에 의존하면서 낮은 입장료를 받아왔다'라며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도 짧고 소비 규모도 크지 않았다'고 경영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영 방식 뿐만 아니라 경쟁 업체의 등장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 주하이(珠海)에 설립된 유사한 테마파크인 창롱해양왕국(長隆海洋王國)의 등장은 오션파크에 치명상이 됐다는 평가다.창롱해양왕국(長隆海洋王國)은 연간 입장객 규모가 1000만명을 상회하는 글로벌 10대 테마파크에 속한다.

한편, 홍콩 오션파크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지난 1월 26일 이후 문을 닫은 상태이다. 오션파크 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재개방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소비쿠폰 효과에 대한 중국 내부 의견 엇갈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발행하고 있는 소비쿠폰 효과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科院) 보고서를 인용, 4월말 기준 42개 중국 지방 정부들이 발행한 소비 쿠폰 규모는 65억 위안(약 1조 118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30% 지방 정부가 주민들에게 평균 30위안의 소비 쿠폰을 증정했다. 중국 전체 주민 1인당 수령한 소비 쿠폰 금액은 19.6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회과학원 전문가들은 '소비 쿠폰이 외식 및 유통 업종을 부양하기 위해 고안됐지만, 전체 금액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다'라고 평가했다.

[푸저우 중신사=뉴스핌 특약] 이동현 기자= 23일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의 한 전자 게시판에서 소비쿠폰 지급을 알리는 홍보물이 게재됐다. 총 1억 5000만 위안(약261억원) 규모의 소비쿠폰 중 23일 하루 동안 8000만 위안의 쿠폰이 우선적으로 지급된다. 푸저우 거주민은 누구나 수령이 가능하고, 식당 및 쇼핑몰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2020.4.23.

지역별 쿠폰 금액 차이도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재정 여건이 풍부한 대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의 소비 쿠폰을 지급했고, 반면 중소 도시들은 적은 금액이 지급됐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일부 학자 사이에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현금 지급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야오양(姚洋) 베이징 교수는 '중앙정부는 특별 채권을 발행해 중산층 이하의 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2000위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리(甘犁) 시난재정대학(西南財經大學) 교수는 '연간 소득 6만 위안 미만의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2300위안의 현금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대체 방안을 제시했다. 연간 6만 위안(약 1000만원) 이하 소득 계층은 중국 전체 가구의 70%에 달한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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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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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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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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