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5월 노동절 소비 기대감, 줌 CEO 보안 문제 해명,마이클 조던 승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4월 6일~4월 10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5월 노동절 연휴, 장기 공휴일에 소비 자극 기대감 고조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총 5일간 지속된다.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최장 기간이다.

국무원의 공휴일 계획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연속 5일간 공휴일로 지정됐고, 4월 26일과 5월 9일을 휴일 결손에 따른 대체 근무일로 지정됐다. 지난해 국무원은 2008년 3일로 축소됐던 연휴를 5일로 늘렸다. 

이에 따라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 및 항공편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메이르징지(每日經濟)에 따르면, 취날(去哪儿) 및 퉁청뤼유(同程旅游) 등 여행 플랫폼에서 노동절 연휴 및 항공편 관련 검색량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문화관광부(文化和旅遊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일간의 노동절 연휴 기간에 국내 여행을 떠난 인원은 1억 9500만 명으로, 관광 매출은 1176억 7000만위안을 기록했다.

4월 청명절 연휴를 맞아 항저우 서호를 방문한 관광객[항저우 중신사=뉴스핌]

길어진 연휴에 장거리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국여유연구원(中國旅遊研究院)은 '5일 연휴로 인해 1~2개 도시를 경유하는 장거리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공휴일은 소비 자극 및 경기 부양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한다'고 진단했다.

앞선 청명절 연휴에서도 소비 자극 효과는 입증된 바 있다. 온라인 플랫폼 씨트립 보고서에 따르면, 청명절 기간 동안 호텔 예약 및 교통편 예약 건수가 전달 대비 각각 60%,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청명절 연휴를 맞아 황산(黃山), 항저우(杭州) 서호(西湖) 베이징이화원(北京頤和園) 상하이세기공원(世紀公園) 등 유명 관광지엔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이중 1만장에 달하는 이화원 입장권은 온라인 판매 개시 직후 바로 매진됐다.

청명절 맞아 붐비는 베이징 아울렛[사진=바이두]

◆ 코로나에 흥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추락, 위안정 CEO 해명나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은 코로나19 사태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코로나 여파에 전세계적으로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줌의 사용자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다만 최근 연이어 터진 보안 문제로 각국에서 사용이 배제되는 등 악재에 직면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줌은 보안 문제 및 해킹 우려에 대만 및 미국을 비롯한 각국 당국으로부터 사용 금지 조치를 당했다. 더불어 구글과 테슬라 같은 기업도 업무용으로 줌 사용을 중지했다.

이 같은 줌에 대한 '비토 현상'은 이른 바 '줌 폭격'(Zoom Bombing)으로 불리는 온라인 테러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예컨대 화상회의 도중 외부인이 들어와 음란 영상을 투척하고, 온라인 수업을 방해하는 등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

줌 CEO 위안정(에릭위안) [사진=바이두]

줌의 CEO 위안정(袁征,에릭위안)은 지난 8일 온라인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는 회사 측이 급속히 증가한 신규 이용자의 트래픽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줌 폭격' 현상이 발생했다고 시인했다.

다만 위안정 CEO는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외부에 판매한 적이 없고, 경쟁 플랫폼보다 보안 측면에서 더욱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줌은 보안 강화를 위해 페이스북의 보안 책임자를 영입하기도 했다.  

한편 위안정은 중국 산둥성 출신으로 산둥과기대학 졸업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에서 화상플랫폼 줌을 창업했고, 그의 자산 규모는 2020년 기준 320억 위안(약 5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마이클 조던 중국 '짝통 브랜드'과의 소송전에서 승리

미국의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이 자신의 이름을 딴 중국 브랜드와의 8년간 이어진 법정 싸움에서 마침내 승소했다.

경재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8일 중국최고인민법원은 푸젠성에 소재한 차오단스포츠(喬丹體育公司)가 등록한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딴 중문 브랜드명 '차오단'(喬丹)이 불법적으로 사용됐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차오단스포츠의 상표 등록으로 마이클 조던의 성명권이 침해됐고, 국가지적재산관리국이 해당 상표권에 대해 재심의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마이클 조던 상표를 둘러싼 소송 현장[사진=바이두]

법원 측은 상표명인 차오단(喬丹)과 마이클 조던의 신체 이미지로 조합된 브랜드에 대해 '차오단스포츠가 높은 인지도를 가진 실제 선수 이름을 사용하면서 대중들이 해당 브랜드와 마이클 조던이 관련이 있다는 착오를 일으킬 여지가 있다'며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마이클 조던의 덩크 슛을 하는 실루엣을 담은 상표 이미지는 초상권 침해와 무관한 것으로 판결했다.   

마이클 조던은 2012년 이후 차오단 스포츠를 상대로 자신의 중문이름 사용, 신체 윤곽 이미지, 유니폼 등 번호 등 사안을 두고 80차례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법원은 1,2심 판결에선 조던이 흔한 미국인의 성이라는 사유와 함께 해당 상표의 이미지에서 마이클 조단의 특징적인 얼굴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고측의 주장을 기각 한 바 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