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은 2일 새해 시무식에서 "그 동안의 개선된 역량을 십분 활용해 올해에는 대한민국 최고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야 한다"며 "경영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영업확충, 수익구조개선, 클린뱅크 구현, 글로벌 수준 역량 개발을 전력투구해야할 4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강행장은 영업확충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행은 계수 경쟁과 같은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만족을 통한 고객의 자산관리점유율을 높임으로써 영업을 확충 시킬 것"이라며 "또한 CRM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세그먼트 분석을 더욱 정교하고 최적 상품패키지를 개발하기 위해 고객 니즈를 분석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익구조 개선과 클린뱅크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에도 팔을 걷어 부쳤다.
강 행장은 "영업점 업무분리제도와 개선된 CRM시스템 등으로 직원의 상담능력이 향상, 이를 기반으로 수수료 상품인 펀드와 방카 상품의 판매는 물론 외환및 파생상품의 판매를 더욱 확대시켜야 하겠다"며 "더욱 밀착된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자산건전성을 더욱 개선시켜 나가겠다"며 "자산건전성 개선과 동시에 IBP에 근거한 임직원의 윤리의식도 높여 금융사고가 하나도 없을 뿐더러 대외거래 업체들로부터도 제일 프로페셔널하고 깨끗한 은행이라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강행장은 글로벌 수준의 역량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국민은행의 성장동력은 해외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며 "2007년도에는 아시아 지역 진출이 확대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지난해 확정하지 못했던 차세대 IT투자 및 통합 본점에 관한 계획도 꼭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