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행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량자산의 확보에 주력해 상당한 성과를 올렸으나 은행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순이자마진이 하락하는 등 수익성은 기대한만큼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산업은 올해 내내 변화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측된다며 ‘수익 중심의 영업력 극대화’라는 경영방침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해야 할 과제 4가지를 제시했다.
이 행장은 무엇보다 수익을 중심으로 한 성장을 통해 최고의 지방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이 발전하는데 있어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성장과 거래처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만 올해는 자산성장이 이익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익중심의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신규 유입된 우량거래처와 기존 거래처에 대한 부수거래를 강화하고 저원가성 수신의 획기적인 증대 등을 통해 적정수준의 순이자마진이 유지되도록 수익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타행대비 열세에 있는 비이자수익의 증대를 위해 신용카드와 보험 및 수익증권, 외환부문 등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한편, 신규사업에 대한 진출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외형성장에도 주력해 명실상부한 동남경제권의 중심은행으로 성장하자고 덧붙였다.
이 행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감동을 주는 은행이 되기 위한 변화와 혁신도 주문했다.
그는 "그 누구든 변화와 혁신에 기초한 창조적인 발상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결코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장점은 더욱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감동을 주는 일등은행을 만드는데 더욱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새로운 기업문화 창조를 통해 신바람 나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향토은행으로서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신설한 사회공헌 전담조직의 확대 개편과 공익법인 설립, CSR 보고서 발간 등 사회공헌활동의 영역과 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