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바이오팜은 5일 3분기 매출 2584억원, 영업이익 1163억원을 기록했다
-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은 223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했다
- 회사는 엑스코프리 적응증 확대와 오파칼림 도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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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영업익 3000억원 돌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SK바이오팜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84억원, 영업이익 116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8%, 영업이익은 65.9%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4.5%, 19.8% 늘었다.
일회성 용역수익이 반영된 분기를 제외하면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03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36.1% 줄었다.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3분기 미국 매출은 1억5681만달러로 전분기보다 4.9%, 전년 동기보다 26.4%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223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87%를 차지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원화 환산 매출은 전분기보다 0.3%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에는 용역수익 증가와 판매관리비 감소가 기여했다. 기타매출 348억원 가운데 용역수익은 289억원, 완제·원료의약품 매출은 59억원이었다. 용역수익에는 로열티와 아시아 임상 관련 진행매출, 마일스톤 등이 포함됐다. 판매관리비는 133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억원 줄었다.
엑스코프리의 올해 3분기 누적 미국 매출은 4억4129만달러로 연간 전망치 상단인 5억8000만달러의 약 76%에 도달했다. 회사는 상단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면서도 4분기에 집중되는 매출 차감 요인을 고려해 연간 전망치를 기존 5억5000만~5억8000만달러로 유지했다.
미국 내 3분기 총 처방은 약 15만2000건으로 전분기보다 6.0% 늘었다. 분기 월평균 처방은 처음으로 5만건을 넘었다. 미국 현지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보험 적용 확인부터 약제비 지원, 조제·배송까지 연계하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 'ACCESS+'도 도입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의 처방 대상과 제형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경구 현탁액 제형의 신약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최근 소아 부분발작 환자로의 처방 연령 확대와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 적응증 추가를 위한 허가 신청서를 각각 제출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파트너사 오노약품공업이 지난 9월 판매 허가를 받았고, 국내 파트너사 동아에스티는 최근 제품을 출시했다.
미국 직판망을 활용할 두 번째 제품으로는 바이오헤이븐의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을 낙점했다. 도입 계약을 체결한 뒤 거래 종결 절차를 진행 중이며, 주요 임상시험인 'RISE3'의 주요 결과는 연말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은 중추신경계 저분자화합물,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표적단백질분해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한다. 내년에는 2~3건의 임상시험계획 제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기술도입 및 R&D 투자 확대에도 영업이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서 이제는 규모 있는 투자가 가능한 속도로 현금을 쌓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