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PGA 최종전이 5일부터 제주에서 시즌 마지막 우승을 가린다
- 신상훈·장유빈·정찬민이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펼친다
- 장유빈은 상금 10억원 돌파와 통산 두 번째 상금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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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2026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마지막 우승컵과 한 해 최고의 선수를 가릴 승부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시즌 19번째 대회이자,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1억 원, 우승상금은 2억2000만 원이다.
렉서스 마스터즈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 가운데 61명이 출전한다. 컷 탈락 없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하며, 우승자는 2027~2028년 투어 시드와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받는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제네시스 대상 경쟁이다. 신상훈이 5339.01점으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장유빈이 5136.75점, 정찬민이 5064.77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선두와의 격차는 각각 202.26점, 274.24점에 불과하다. 세 선수 중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대상을 차지한다.
신상훈은 꾸준함을 앞세워 생애 첫 대상을 노린다. 올 시즌 앞선 18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골프존 오픈 우승을 포함, 아홉 차례 톱10에 들었다. 컷 탈락도 한 번뿐이다.
신상훈은 "포인트 1위로 최종전에 나서게 돼 좋지만 격차가 좁아 방심할 수 없다"며 "바람을 고려해 낮은 탄도로 공략하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대상 수상을 겨냥한다. 올해 2승과 준우승 세 차례를 기록한 그는 직전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도 연장 승부 끝에 공동 2위에 올라 최종전까지 경쟁을 이어왔다. 정찬민 역시 더채리티클래식 우승과 준우승 두 차례를 비롯해 일곱 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첫 대상에 도전한다.
4위 송민혁(4628.69점)에게도 역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 다만 우승이 전제 조건이다. 송민혁이 정상에 오르고 신상훈이 10위 이하, 장유빈이 4위 이하, 정찬민이 3위 이하에 그쳐야 대상의 주인공이 바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원과 제네시스 차량이 주어진다. KPGA 투어 5년 시드와 DP월드투어 1년 시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도 걸려 있다.

상금왕 경쟁에서는 장유빈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시즌 상금 7억9719만2863원으로 1위인 장유빈은 개인통산 2번째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 장유빈이 시즌 상금 10억 원까지 남은 상금 액수는 2억 280만7137 원이다. 장유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2024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시즌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는 최초의 기록도 세우게 된다.
장유빈은 상금 2위 신상훈(65억6035만119.5 원)에 앞서 있다. 상금 3위 최찬(6억768만3301 원)과 4위 송민혁(5억 9807만7030 원)까지 역전이 가능하지만, 추격자들은 우승한 뒤 장유빈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장유빈이 우승하면 시즌 상금은 10억446만3263원이 된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어서며, KPGA 투어에서 이 기록을 두 차례 달성한 첫 선수가 된다.
지난해 챔피언 박상현은 대회 2연패와 국내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올 시즌 부진으로 최종전 출전도 장담하기 어려웠지만 렉서스 마스터즈 공동 27위로 제네시스 포인트 67위에 올라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상현이 국내 대회에서 쌓은 통산 상금은 59억7526만3713원이다. 60억원까지 남은 금액은 2473만6287원으로, 이번 대회에서 공동 9위 이내에 들되 공동 9위가 2명 이하이면 새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박상현은 "출전권을 얻어 기쁘고 목표는 대회 2연패"라며 "코스가 잘 맞고 바람 속 경기에도 자신이 있다. 컨디션이 올라오는 만큼 마지막 대회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한 배용준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장유빈, 정재현과의 2차 연장 끝에 정상에 오른 기세를 제주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KPGA 클래식에서도 우승해 제주 무대와 좋은 인연이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을 향한 경쟁도 끝나지 않았다. 현재 10위 박은신과 21위 브랜든 케왈라마니의 격차는 994.38점으로,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대상 수상자의 2억원을 포함해 총 5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최저타수상인 덕춘상과 장타상 등 주요 부문 타이틀도 이번 대회를 통해 확정된다.
KPGA 투어 최종전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제주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KPGA 투어 대회를 개최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2029년까지 투어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