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는 2일 11월 4~29일 운현궁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참가자들은 운현궁 곳곳에서 추리 미션과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 프로그램은 회당 20명씩 참여하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책정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가을밤 운현궁에서 흥선대원군의 비밀 지령에 따라 사라진 옥새를 찾는 특별 야간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11월 4~29일 총 18회의 '달빛밀행-사라진 옥새의 행방을 밝혀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달빛밀행'은 시민의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서울컬처나잇'에 맞춰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의 야경과 추리·전통문화 체험을 통합한 '스토리텔링형'이다.
운현궁은 고종이 즉위하기 전까지 거주한 공간이며,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조선 후기 정치사의 주요 무대였다. 서울시는 이러한 역사적 공간을 시민이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운현궁 내 실제 건물과 마당을 무대로 활용해 배우의 연기와 전통문화 체험, 추리 미션을 결합한 점이다. 참가자들은 설정된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인물들과 대화하고 단서를 수집해 옥새의 행방을 추적한다. 이야기는 임금이 흥선대원군에게 맡긴 옥새가 밤중에 사라졌다는 가상의 설정에서 출발이다.
참가자들은 운현궁의 꽃담, 노락당, 이로당을 차례로 이동하며 세 가지 미션에 도전한다. 각 장소에서 비밀 쪽지와 해독 도구를 얻어 단서를 풀어간다.
꽃담에서는 하인의 목격담을 듣고 전통놀이인 굴렁쇠 굴리기를 통해 첫 번째 비밀 쪽지를 얻는다. 노락당에서는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가 거행된 장소에서 화공과 함께 난초를 그려보며 단서를 해독할 도구를 획득한다. 이로당에서는 부대부인과 전통다례를 체험하며 두 번째 비밀 쪽지가 제공된다.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는 이로당 회랑에서 진행되는 최종 미션 '진짜 옥새 찾기'다. 참가자들은 수집한 단서를 바탕으로 팀별로 이 회랑에 들어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한다. 이 공간은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되지 않는 곳이기에 새로운 긴장감을 준다.
옥새를 되찾은 후, 흥선대원군은 이날 가장 활발히 임무를 수행한 참가자를 '최고의 밀객'으로 선정한다. 이후 출연진과 참가자는 기념촬영을 하고, 소리꾼의 주도 아래 강강술래를 하며 행사가 마무리 된다.
'달빛밀행'은 매회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회당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기준 1만원이다. 참가 등록은 매회 오후 6시 15분부터 운현궁 느티나무 앞에서 이뤄진다.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정보는 운현궁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수홍 문화본부장은 "'달빛밀행'은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에 새로운 체험을 더해 시민의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프로그램"이라며 "서울의 문화시설을 활용한 특색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시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서울의 밤을 매력적인 문화관광 자원으로 가꿔나가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