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청와대는 30일 김정은 방중 관련 북미대화 논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청와대는 긴밀한 한미 공조로 유관국들과 소통하며 동향을 주시한다고 했다.
- 국정원은 김정은이 중국에 북미대화 관련 의견과 역할을 요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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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미 대화 의중 中에 전달 가능성"…APEC 전후 국면 전환 주목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청와대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을 계기로 북미 대화를 논의했을 가능성과 관련해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유관국들과도 소통하며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북미 대화와 관련한 의중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국가정보원의 판단이나 청와대 측은 더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방중 당일인 지난 24일에도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김정은, APEC 전후 국면 전환 가능성 열어둬
김 위원장은 앞서 중국의 6·25전쟁 참전 76주년 기념일을 하루 전인 지난 24일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한 뒤 당일 귀국했다.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김 위원장을 맞았다.
국정원은 29일 서울 내곡동 청사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방중에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기념 외에 다른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

윤 의원은 "군부 주요 인사가 일절 포함되지 않았고 최선희 외무상, 김성남 당 국제부장 등 외교 간부 위주로 방문단이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유 의원은 "김정은이 북미 대화 관련 의견을 중국에 전달하고 일정한 역할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국정원 판단"이라고 했다.
국정원은 북미가 대화 조건을 둘러싼 입장 차로 접점을 찾지 못했지만 다음 달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 국면 전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봤다. 다만 중국이 북미 대화를 적극 중재할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정원 역시 김 위원장이 대화 조건을 내놨는지, 중재를 요청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