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서구는 28일 부산시에 명지소각장 조기 폐쇄를 촉구했다
- 강서구는 폐쇄 일정과 이행계획, 부산시 폐기물 대책을 요구했다
- 부산시는 대체 소각시설 확보 전 폐쇄 시 처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명지소각장 폐쇄를 둘러싸고 부산시와 강서구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서구가 대체 시설 확보를 이유로 폐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강서구는 박상준 구청장이 28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전재수 시장에게 '명지소각장 폐쇄 촉구 건의문'을 제출하고 시설의 조기 폐쇄 방침 확정과 구체적인 일정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명지소각장은 2003년 준공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로 설계수명 21년이 지난 2024년을 기점으로 노후화 문제가 제기돼 왔다.
강서구는 장기 운영에 따른 주요 설비 노후와 유지관리 부담을 고려하면 폐쇄 목표 시기와 단계별 절차를 먼저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폐쇄 방침 조기 확정 ▲목표 시기·행정절차·예산·후속조치를 담은 이행계획 수립과 공개 ▲시 전체 폐기물 처리 대책 마련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
구는 "폐쇄가 지연되는 사유를 신규 소각시설 건립에 두는 것은 주민 불안을 키울 수 있다"며 "부산시가 책임 있는 추진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산시는 현재 신규 시설이 가동돼 대체 처리능력이 확보되는 시점에 맞춰 명지소각장 폐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구는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조성으로 인구가 늘어난 만큼 주거환경 보호가 중요해졌다"면서 "생곡쓰레기매립장과 명지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이 이미 강서구에 집중돼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폐기물관리법상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각 구·군이 자체 처리 책임을 지고 부산시가 전체 발생량과 처리시설 현황을 종합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명지소각장 폐쇄에 따른 처리 부담이 강서구 내 다른 지역이나 시설로 전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이에 부산시는 2030년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한 신규 소각시설 확보가 필요하며 기존 시설만 폐쇄할 경우 부산 전역의 생활폐기물 처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강서구는 생곡소각장 건립이 명지소각장 폐쇄의 전제조건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시설 확충을 강서구에 다시 배치하기보다 부산 전역의 처리 부담을 분산하는 방안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강서구 주민들은 생곡소각장 건립을 백지화하고 명지소각장을 폐쇄하라고 요구해 왔다. 지난 24일에는 강서구에서 관련 집회가 열렸으며 주민들은 부산시가 구·군별 처리 여건을 고려한 분산 처리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상준 구청장은 "폐쇄 시기를 불확실하게 남겨두지 말고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제시해야 한다"며 "부산 전체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폐기물 처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지키고 지역 의견이 부산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