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민연대는 28일 통합 국군사관학교 신설에 반대했다
- 기존 부대 이전으로 대전 소비가 302억원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국민연대는 31일 대전역에서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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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분석서 연간 소비 302억원 감소"…31일 대전역서 반대 집회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사관학교 폐교저지 국민연대(국민연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해 대전 자운대에 국군사관학교를 신설하는 정부 구상에 반대하며 대전지역 정치권의 소극적인 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연대에 참여 중인 육해공 사관학교 총동창회 관계자들은 28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통합사관학교 신설에 따른 기존 군부대 이전이 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정부가 제대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선종률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 사무총장은 "(해군사관학교가 있는) 진해에서는 여당 국회의원까지 나서 해군사관학교 이전에 반대하고 있지만 대전·충남은 진보 성향 국회의원들이 대부분이다보니 관련 문제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사관학교 신설이 지역경제 등 대전에 미칠 영향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릴 필요가 있다며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정한용 대전대학교 핵안보전략리더십연구센터장은 통합사관학교 신설로 자운대의 기존 군부대가 이전할 경우 지역 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또 자운대 내 23개 부대 가운데 육군교육사령부와 육군종합군수학교, 육·해·공군대학 등 5개 부대가 이전한다는 가정 아래 지역 소비 영향을 자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중간 수준의 영향 가정에서 군인·군무원과 가족 등 약 6000명이 감소하고 연간 지역 소비가 323억 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신규 사관학교 생도들의 소비 유입액 21억 원을 반영하면 연간 순소비 감소 규모는 약 302억 원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정 센터장은 "기존 부대 이전은 단순히 군부대 위치가 바뀌는 문제가 아니라 군인가족의 정주 기반과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부와 대전시에 객관적인 경제적 영향 분석과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국민연대는 오는 31일 오후 3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통합사관학교 신설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한기호 국회의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집회 이후 목척교를 거쳐 대전역으로 돌아오는 도보행진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연대는 정부가 추진 중인 육해공군 사관학교 폐지 및 단일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반대하기 위해 지난 8월 31일 출범했다. 육해공사 총동창회와 대한민국 예비역 장성단,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엽합회, ROTC중앙회 등 51개 단체와 시민사회 등이 함께하고 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