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솔리다임은 28일 미국에 450억달러 공장 건설을 협의했다
- 솔리다임은 중국 다롄 공장 장비 반출 허가를 요구했다
- 신규 공장 총투자는 장기적으로 1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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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 28일 오전 08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10월27일 블룸버그통신 기사(Solidigm Dangles New $45 Billion US Plant to Upgrade China Site)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한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SK하이닉스(000660)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이 450억달러를 투입해 미국에 새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놓고 미 상무부와 협의 중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비공개 사안이라는 이유로 익명을 요청하면서 솔리다임이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중국 내 기존 공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장비 반출을 미국 정부가 허용해 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미국 땅에 들어서는 첫 대규모 신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이 된다. 솔리다임은 중국 다롄 공장을 개선하면 신규 미국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수월해져 개발 속도가 빨라진다고 미국 당국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안은 핵심 전자 부품의 자국 내 제조를 되살리려는 미국 정부 노력이 얼마나 복잡한 문제인지 보여준다. 역대 미국 행정부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이를 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 같은 안보 우려로 미국은 자국 반도체 기술의 대중국 수출에 대해 갈수록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중국의 자체 반도체 생산 능력을 억제하려는 목적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중국 공장에 적용할 기술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며 이 기술은 새 미국 공장에도 이전할 수 있다. 다만 다롄 공장의 설비를 개선하고 수익을 늘리려면 신규 반도체 장비를 중국으로 보내는 데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다롄 공장은 스마트폰부터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정보 저장에 쓰이는 반도체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투자 논의는 SK하이닉스가 지난주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철회한 직후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대 100억달러 규모 IPO를 검토했으나 규제 당국과 주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소식통들은 솔리다임이 다롄 공장의 매출 증가분이 미국 공장 건설 비용을 직접 뒷받침할 것이라고 상무부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솔리다임은 미국 공장에 대한 총투자 규모가 시간이 지나면 1000억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고도 상무부에 전달했다. 소식통 중 한 명은 솔리다임이 뉴욕주 등을 신규 공장 부지 후보로 검토했으며 건설이 내년에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솔리다임 대변인은 미국 정부와의 논의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으나 신규 공장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은 확인했다. 회사는 성명에서 "미국에서 설립돼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솔리다임은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대안을 정기적으로 평가한다"며 "현재 전 세계 여러 후보지에서 낸드 메모리 공장을 짓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대변인을 통해 "솔리다임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확정된 구체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솔리다임이 중국 공장에 더 많은 장비를 보낼 수 있어야 미국 투자를 추진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대부분은 아시아에서 생산된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의 버지니아주 매내서스 구형 공장에서도 이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회사 웹사이트에 나와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솔리다임의 모회사 SK하이닉스와 경쟁사 삼성전자(005930)에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라고 요구해 왔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와 제조 장비 판매를 폭넓게 제한해 왔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한국 기업과 TSMC(2330)가 운영하는 중국 내 공장에는 예외를 허용했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맺은 합의를 종료하면서 이 예외를 완화하기보다 오히려 추가로 제한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해당 합의는 기업들이 필요에 따라 일부 장비를 중국으로 반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미 상무부 산하에서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산업안보국(BIS)은 2025년 8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용 특정 장비를 들여올 수 있도록 한 검증된 최종사용자 제도를 철회했다. 산업안보국을 이끄는 제프리 케슬러 상무부 차관은 기존 합의를 "허점"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연간 승인 방식으로 대체했다. 기업들은 1년치 통제 대상 장비에 대해 한꺼번에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케슬러 차관이나 러트닉 장관이 솔리다임의 제안에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밝혔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솔리다임이 한국 기업 소유인 만큼 미국 내 신규 공장은 한국이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수천억달러 규모 자금의 일부로 인정될 수 있다. 산업안보국 대변인실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