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모틀리 풀은 26일 20년 투자 상품으로 VGT를 추천했다
- VGT는 최근 20년간 연평균 17% 수익률로 S&P500을 앞섰다
- 생성형 AI·클라우드 성장 기대 속 쏠림·금리 위험도 존재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테크 펀드 QQQ·XLK와 다른 점은
알파벳·아마존 편입 안되는 이유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20년 장기 투자한다면 S&P500 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상품보다 VGT(Vanguard Information Technology ETF)가 나은 선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미국 우량 테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VGT가 과거 20년간 연평균 17% 가량의 수익률을 달성해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성과를 앞질렀고, 앞으로 20년 역시 기대 수익률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공식 자료 분석에 따르면 뱅가드가 2004년 1월 출시한 VGT는 미국 IT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컨설팅 등 순수 테크 기업 310여개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엔비디아(NVDA)가 17.59%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며 VGT의 포트폴리오에서 1위에 랭크됐고, 애플(AAP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각각 15.92%와 11.16%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톱3 종목의 비중이 약 45%에 달한다. AI와 테크 혁신을 주도하는 3개 공룡 업체가 전체 자산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셈이다.
이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와 브로드컴(AVGO), 인텔(INTC), 시스코 시스템스(CSCO), 램 리서치(LRCX),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등이 각각 1~4% 선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2026년 초 이후 VGT는 약 28%의 수익률을 올리며 같은 기간 11.16% 오른 S&P500 지수를 두 배 이상 아웃퍼폼 했다. 최근 1년 수익률 역시 26.60%로 시장을 이겼고, 3년과 5년 동안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32.75%와 18.32%로 나타났다.

모틀리 풀이 VGT의 향후 20년 수익률을 낙관하는 이유는 미래 성장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등 핵심 인프라를 지배하는 섹터의 주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보수적인 인덱스 펀드보다 성장의 핵심 엔진인 테크에 묻어두는 쪽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생성형 AI 모델을 이용해 뱅가드의 공식 보고서를 분석한 데 따르면 VGT는 일반적인 IT 섹터 ETF와 차별화된 투자 원칙과 종목 편입 기준을 동원한다.
펀드는 철저하게 GICS 기준으로 IT 섹터에 속한 종목만 담는다. 여기에 해당하려면 소프트웨어 개발과 반도체 제조, IT 장비 공급, 데이터 처리 및 아웃소싱 서비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해야 한다.
이른바 25/50 룰을 접목, 시가총액 가중 및 분산을 제한한다. 기본적으로 시가총액이 클수록 많이 담는 구조에 해당하지만 특정 공룡 기업이 펀드 전체를 흔드는 사태를 막기 위해 단일 종목의 비중을 25% 이내로 제한한다. 또 비중 5%를 넘는 종목들의 총합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분기별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VGT를 QQQ나 XLK와 비슷하게 여기지만 내부를 뜯어보면 보유 종목과 투자 성격이 전혀 다르다.
QQQ(Invesco QQQ ETF)는 나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을 기계적으로 담기 때문에 IT 이외에 펩시코(PEP)와 코스트코(COST), 암젠(AMGN) 등 기술주 이외 우량주가 30~40% 혼합돼 있다. 반면 VGT는 100% IT 종목만 담는다.
XLK(State Street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는 S&P500 지수에 편입된 대형 IT 기업 70여 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만 VGT는 중소형 유망 IT 기업까지 편입해 이들의 성장 잠재력을 흡수한다.
VGT의 포트폴리오에 대표적인 빅테크로 꼽히는 알파벳(GOOGL)과 메타 플랫폼스(META), 아마존(AMZN), 테슬라(TSLA) 등은 편입되지 않았다. 펀드는 GICS 기준을 엄격하게 따르는데, 알파벳과 메타는 통신서비스에 해당하고 아마존과 테슬라는 경기소비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VGT가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플랫폼 비즈니스보다 AI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하드웨어와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폭발력에 베팅할 기회를 제공하는 반면 QQQ는 이른바 M7을 빠짐없이 담으면서 헬스케어와 소비재의 완충 효과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VGT의 운용 보수는 연 0.09%로 저렴하다. 모틀리 풀이 펀드를 장기 투자 상품으로 추천하는 데는 낮은 비용도 이유로 자리잡고 있다.
펀드의 총 운용 자산(AUM) 규모는 1513억달러를 웃돌 정도로 몸집이 크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은 492만주에 달했다.
최근까지 장기 수익률이 합격점이라는 평가를 얻지만 리스크 요인이 없지 않다. 무엇보다 소수의 빅테크에 자산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할애하기 때문에 극심한 쏠림으로 인한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순수 테크 기업들만 편입하기 때문에 금리 상승이나 고금리 기조에 민감도가 높다. 실제로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VGT는 과거 닷컴버블 붕괴와 2022년 연준의 소위 '빅스텝' 당시 고점 대비 30~50%에 가까운 폭락을 연출한 바 있다.
이 밖에 일부에서는 GICS 분류법의 한계 때문에 VGT의 포트폴리오에 구글과 메타, 아마존, 테슬라가 단 한 주도 없어 반쪽짜리 테크 펀드라는 지적도 나온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