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범종 세종시의원이 26일 공공기관 특별점검을 촉구했다
- 반복 수의계약과 출장·외부활동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 운영 결과 공개와 책임경영·내부통제 확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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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점검·책임경영 체계 마련 촉구
[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세종시 산하 공공기관의 운영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통제 체계를 전면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반복적인 수의계약과 기관장 출장 관리, 임직원 외부활동 등을 둘러싼 문제를 개선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6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박범종 의원은 이날 열린 제10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산하 공공기관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특별점검과 책임경영 강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세종시 산하 공공기관이 11곳, 근무 인원은 1447명이며 편성 예산은 약 2000억원에 달한다"며 "적지 않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기관별 자율성에 상응하는 관리·감독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점검 사례로는 세종연구원의 기관장 출장·관용차 이용 관리, 세종테크노파크의 반복적인 수의계약, 세종도시교통공사 경영진의 타 지방자치단체 인수위원회 활동 등이 제시됐다.
세종연구원과 관련해서는 원장의 관외출장과 관용차 이용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원장의 관외출장 중 상당수가 주말이나 연차 사용을 앞두고 관용차를 이용해 서울로 향했다는 것이다. 특히 원장이 자신의 출장을 직접 승인하는 구조와 관련해 "공적 필요성과 관용차 이용의 적정성을 검증할 별도의 견제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자율주행 관제센터 유지보수 용역의 계약 방식이 문제로 지목됐다. 동일 컨소시엄과 수차례 수의계약을 체결해 누적 계약금액이 약 35억원에 달한 것으로, 반복적으로 경쟁입찰이 무산되고 수의계약으로 이어진 원인과 계약의 적정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종도시교통공사와 관련해서는 전략경영본부장이 지방선거 이후 충남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점을 짚었다. 사전 허가를 받았더라도 세종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공기관의 핵심 경영진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적절한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 사례는 개별 기관의 운영 문제를 넘어 산하 공공기관 전반의 내부통제와 세종시의 관리·감독 체계를 점검해야 할 사안이라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산하 공공기관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과 결과 공개, 계약관리 체계 강화, 경영평가·성과급과 연계한 책임경영 확립이 필요하다"며 "부실 운영에 대해서는 해임을 포함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량에는 통제를, 예산에는 검증을, 권한에는 책임을 붙이는 시스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며 "세종시가 즉각 공공기관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vincent9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