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거래소는 26일 KOFR OIS 누적 중앙청산액이 492조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 KOFR OIS 일평균 청산액은 1년 만에 3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 거래소는 청산 만기를 30년으로 확대하고 KOFR 중심 제도 정비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거래 만기 20년→30년 확대 추진 등 CD금리 대체 기반 마련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기반으로 한 장외파생상품(OIS)에 대한 중앙청산 규모가 도입 1년 만에 492조원으로 늘었다. 거래 초기 단기물에 집중됐던 청산 수요도 장기물로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거래소는 청산 대상 만기를 최장 30년으로 늘리고 관련 거래 구조를 정비해 KOFR 중심의 지표금리 전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7일 시작된 KOFR OIS 중앙청산의 누적 청산금액은 올해 9월 말 기준 492조원으로 집계됐다. 청산 건수는 2052건, 청산잔고는 140조원이다. 일평균 청산금액은 도입 초기인 지난해 11월 3000억원에서 올해 9월 3조2000억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KOFR OIS의 지난 1년간 일평균 청산금액은 2조2000억원으로, 기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기반 이자율스왑(CD IRS)의 일평균 청산금액인 6조5000억원의 약 33% 수준까지 올라왔다.
전체 스왑 청산금액에서 KOFR OIS가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025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이자율스왑 신규 거래의 10% 이상을 KOFR 기반 거래로 유도한 행정지도 목표도 웃돌았다.
청산 참여도 확대됐다. 거래소 청산회원 53개사 가운데 37개사, 약 70%가 KOFR OIS 청산에 참여했다. 이 중 금융당국의 행정지도 대상이 아닌 9개사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KOFR는 국채와 통화안정증권을 담보로 한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epo) 시장의 실거래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무위험지표금리다. KOFR OIS는 이 금리를 변동금리로 활용하는 이자율스왑 거래다.
거래 당사자끼리 직접 계약하고 상대방의 결제불이행 위험을 부담하는 장외거래와 달리 중앙청산에서는 거래소가 양측 거래의 상대방이 돼 결제를 보증하고 위험을 관리한다.
거래 만기는 여전히 단기물에 집중돼 있지만 장기물 비중은 커지고 있다. 지난 1년간 청산금액 가운데 1주일물 비중은 69.9%였으며, 1년 이하 계약이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다만 1년 초과 5년 이하 계약 비중은 연초 3.3%에서 18.1%로, 5년 초과 초장기물 비중은 0.4%에서 2.3%로 각각 확대됐다. 거래소는 시장 참가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장기물 거래를 유도하는 당국의 인센티브가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거래소는 앞으로 KOFR OIS의 거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우선 현재 최장 20년인 청산 대상 만기를 30년으로 확대하고, 일수 계산과 휴일 처리 방식 등 시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거래 관행을 반영할 계획이다. 관련 청산 명세 다양화는 2027년 상반기 추진할 예정이다.
CD금리를 대체하는 지표금리로 KOFR가 자리 잡도록 거래 구조도 정비한다. 거래소는 CD IRS와 KOFR OIS 간 금리 차이에 따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베이시스 스왑 청산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청산 대상 이자율스왑의 평가에 사용하는 할인커브를 KOFR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CD금리 산출이 중단될 경우 기존 CD IRS 계약을 KOFR 기반 계약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전 준비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중요지표인 CD금리를 2030년 말까지 지정 해제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KOFR 기반 거래를 확대하고 기존 계약을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거래소는 KOFR OIS의 청산 만기와 거래 명세를 다양화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 장기물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OFR 기반 거래의 활용도를 높이고, CD금리를 대체할 지표금리 체계로의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