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폭스바겐은 25일 미국 조지아주에 아우디 신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 아우디 공장은 연간 20만 대 생산 규모로 2020년대 후반 가동될 전망이다
- 폭스바겐은 관세 부담 완화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기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아우디 공장' 카드…경합주 조지아 표심 공략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 25일 블룸버그통신 기사(Volkswagen Plans New Audi Plant in Georgia, Handing Trump a Win)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폭스바겐(종목코드: VOW)이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의 신규 공장을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시설도 증설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이는 중간선거 막판 레이스에서 정치적 성과를 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독일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수익성을 크게 갉아먹은 관세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상에 관여한 미국 측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조지아주 메이컨에 아우디 Q7·Q8·Q9 모델을 생산할 신공장을 건설하며, 부지 조성부터 새로 시작하는 이른바 '그린필드' 사업으로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신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이 20만 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전제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한 이 관계자는 폭스바겐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블라이스우드에 건설 중인 스카우트 모터스 공장도 증설해, 아직 차종이 정해지지 않은 모델의 생산 능력을 연간 2만5000대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밤 메이컨에서 차로 멀지 않은 조지아주 페리에서 열리는 정치 유세에서 폭스바겐의 투자 계획을 홍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론조사상 민주당 후보에 뒤지거나 사실상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공화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그 대가로 트럼프 대통령과 폭스바겐은 관세 유예 방안에 대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관계자는 어떤 변화가 있든 폭스바겐과 그 산하 브랜드뿐 아니라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는 모든 제조사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내 신규 생산에 대해 구체적인 약속을 내놓는 제조사에 비례적인 관세 감면 크레디트를 부여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상 자동차 조립공장을 새로 짓는 데는 수년이 걸리는 만큼 실제 생산은 2020년대 후반에야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우디는 최근 몇 주 사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이 계획을 제안했으며, 러트닉 장관이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번 신공장 유치로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인 조지아에서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 약속을 확보하게 됐다. 조지아주에서는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마이크 콜린스가 민주당 현직 존 오소프 의원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지사 선거는 사실상 접전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대패를 막기 위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캔자스와 텍사스 등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의 주요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의 승산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쟁사인 BMW, 메르세데스-벤츠그룹과 달리 아우디는 미국 판매 물량을 전량 유럽과 멕시코에서 들여오고 있어 막대한 관세 부담을 안고 있다. 특히 주력 판매 차종인 Q5 SUV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시절 캐나다·멕시코와 체결한 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타격이 크다. 아우디의 올해 1~9월 미국 판매량은 16% 감소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트럼프 1기 때인 2018년부터 수년간 미국 내 생산 거점 추가를 검토해왔다. 그러나 아우디는 결정을 거듭 미뤄왔으며,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그룹이 높은 관세를 부담하면서 동시에 신규 생산 능력에 대규모 투자를 할 여력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지아를 선택함으로써 아우디 신공장은 미국 최대 정치 경합지 중 한 곳에 들어서게 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이번 투자를 지지하거나, 최소한 무산시키지 않을 유인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과 2024년 조지아에서 승리했고, 2020년에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겼다. '피치 스테이트(Peach State)'로 불리는 조지아주는 현재 민주당 상원의원 2명이 대표하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된다. 현재 진행 중인 주지사 선거는 승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와 발표는 공화당 릭 잭슨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를 앞두고 전국을 종횡무진하며 총력 유세를 펼치는 가운데 나왔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 수준이거나 이에 근접해 있으며, 공화당은 11월 3일 선거에서 대패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아우디와 포르쉐를 거느린 폭스바겐은 오랫동안 목표에 미치지 못했던 미국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블루메 CEO는 북미를 폭스바겐에 남은 최대 성장 기회 중 하나로 꼽았다. 특히 수익성이 높지만 그룹의 입지가 미미한 정통 SUV와 픽업트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오랫동안 성장과 수익의 핵심 원천이었던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에도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우디는 올해 브랜드 최대 SUV인 Q9을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GLS, 제너럴모터스(GM)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의 점유율을 빼앗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Q9은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이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대상이 된다.
폭스바겐은 2024년 전미자동차노조(UAW)가 결성된 테네시주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카우트 테라 SUV와 트래블러 픽업트럭을 생산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아우디는 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