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체육인 병역 특례 논란이 다뤄졌다
- 임민혁은 제도 전면 폐지보다 국제대회 누적 성과를 반영하자고 주장했다
- 상무 확대와 선수들의 입대 유예·훈련 지원책 마련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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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후 불거진 체육인 병역 특례 논란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축구선수 출신 임민혁은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전면 폐지보다는 국제대회 성과를 누적해 평가하는 '포인트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체육인 병역 특례 제도의 형평성과 개선 방안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논란은 이달 초 막을 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시작됐다.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일부 선수들의 병역 혜택 관련 발언과 행동이 비판을 받았다.
주장 이기혁(강원)은 방송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들어 올리며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했고, 양민혁(베스테를로)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했던 것 같다"고 발언했다. 박승수(뉴캐슬) 역시 개인 SNS에 전역모를 쓴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이를 계기로 단 한 번의 국제대회 성적으로 병역 혜택이 결정되는 현행 제도의 형평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날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임민혁에게 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임민혁은 "지금 제도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하지만 완전히 폐지하는 것이 답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단발성 국제대회 성적에 따라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제대회 누적 성과와 기여도를 합산하는 포인트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민혁은 "국제대회 성과를 평가하는 포인트 제도 도입에 동의한다"라며 "배점 기준은 경쟁 수준과 종목 특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병역 특례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한 지원책도 강조했다. 임민혁은 "상무(국군체육부대)는 선발 인원이 제한적이고 입대 요건도 까다로워 대다수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정한 활동 요건을 충족한 선수들에게는 35세 혹은 40세까지 입대를 유예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일반 현역병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선수들도 훈련을 이어가고 전역 후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의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역 시절 전남 드래곤즈와 천안시티FC 등에서 골키퍼로 활약한 임민혁은 2023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