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상훈은 23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서 공동 3위에 올랐다
- 신상훈은 실수에도 버디 5개로 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다
- 김시우 등 한국 선수 네 명은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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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핌] 이웅희 기자=티샷이 두 차례 페널티 구역으로 향했다. 하지만 신상훈은 무너지지 않았다. 긴 버디 퍼트와 칩인으로 실수를 만회하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을 향한 추격을 이어갔다.

신상훈은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를 2언더파 69타로 마쳤다.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마르탱 쿠브라(프랑스), 필리포 첼리(이탈리아)가 신상훈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케이시 자비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앙투안 로즈네르(프랑스)가 10언더파 132타로 선두에 섰다. 신상훈은 3타 차 간격을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첫날 단독 2위였던 신상훈은 이날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1번 홀(파4)에서 세 차례 퍼트로 보기를 기록했고, 13번 홀(파3)에서는 티샷 실수로 다시 한 타를 잃었다.
분위기를 바꾼 장면은 15번 홀(파4)에서 나왔다. 6.6m 버디 퍼트를 넣은 데 이어 16번 홀(파3)에서는 11.4m 칩샷이 홀로 사라졌다. 지켜보던 갤러리들도 감탄사와 함께 박수를 보냈다. 연속 버디로 균형을 되찾은 신상훈은 18번 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에 붙여 타수를 더 줄였다.
후반에는 2번 홀(파4)에서 약 7m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5번 홀(파5) 티샷이 다시 페널티 구역에 들어가 보기를 기록했지만, 7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티샷이 흔들렸지만, 그린 주변 정확한 샷과 퍼트로 해법을 찾았다.
신상훈은 "초반에 경기가 안 풀려서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잘 기다리며 플레이하다 보니 후반에 찬스가 많이 왔고, 그 찬스를 잘 잡고 끝낸 것 같다"면서 "날씨가 춥다 보니 거리를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 몇 번 실수하면서 다시 체크가 됐고, 그래서 이후에는 플레이를 정상적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주말 경기 동안에는 매우 공격적으로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찾아와 주시는 팬분들께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버디 6개를 잡고도 보기 4개를 곁들여 69타에 그쳤다.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이대한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네 계단 내려갔지만 선두와 4타 차여서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11차례 톱10에 든 김시우는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는 "좋은 시작을 하면서 욕심을 많이 냈다. 날씨가 춥다 보니 스윙도 원하는 대로 안 됐고, 잔실수도 많아서 보기도 많이 나왔다. 끝까지 잘 풀리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마지막에 와서 날씨도 따뜻해지고 감도 잡혀서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면서 "이틀 동안 나쁘지 않은 경기를 한 것 같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다. 남은 이틀은 잔디에도 적응했고, 그린과 코스도 많이 알아간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들의 상위권 진입도 이어졌다. 이대한이 이날 4타를 줄였고, 배용준은 6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배용준은 하루 만에 43계단을 뛰어올라 공동 10위에 안착했다. 신상훈과 김시우, 이대한, 배용준까지 한국 선수 네 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마지막 홀에서 힘겹게 컷 탈락을 면했다. 17번 홀을 마쳤을 때 합계 2오버파로 컷 기준 밖에 있었지만, 18번 홀(파5) 버디로 살아남았다.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72타를 기록했고,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우승자 이정환은 합계 3오버파 145타로 탈락해 대회 2연패 도전을 마감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