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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공습…현대차·기아 방어선은]② BYD 구매자 65%가 4050…현대차·기아 '가성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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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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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는 25일 국내 구매자의 65%가 40·50대라고 밝혔다
  • 저렴한 가격과 편의사양으로 BYD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 현대차·기아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 강화가 과제로 떠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BYD 개인 구매자 3명 중 2명 40~50대…2030 비중은 21.75%
돌핀·씨라이언 7 앞세워 9월까지 2만137대 판매…수입차 시장 안착
국산차 가격 상승에 소비자 선택 기준 변화…가격·상품성 경쟁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중국 자동차 브랜드 BYD를 가장 많이 선택한 연령층은 사회초년생이 아닌 '중장년층'이었다. 중국차에 대한 품질과 신뢰도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차량 구매 경험이 풍부한 40~50대가 BYD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현대자동차·기아의 가격 경쟁력도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현대차·기아가 신차 출시와 상품성 개선에 맞춰 차량 가격을 지속적이면서 반복적으로 인상하는 사이, BYD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풍부한 편의사양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과거 국산차의 대표적인 강점이었던 '가격 대비 높은 상품성'이 중국차의 새로운 경쟁 무기로 떠오르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소비자 선택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BYD 돌핀. [사진=BYD코리아]

◆BYD 구매자 3명 중 2명 4050…중장년층이 이끄는 중국차 돌풍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록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BYD의 국내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7523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인 명의 등록은 1만5208대로 전체의 86.7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367대(35.29%)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4561대(29.99%)로 뒤를 이었다. 두 연령대의 합산 등록 대수는 9928대로 전체 개인 구매자의 65.28%에 달했다. 반면 20대와 30대의 합산 비중은 21.75%에 그쳤다.

BYD의 성장이 사회초년생의 저가형 전기차 수요보다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춘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차량 구매 경험이 풍부한 40~50대가 중국차를 선택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소비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중국차라고 하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이나 안전성, 내구성은 믿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특히 40~50대는 차량을 여러 차례 구매해 본 경험이 있고, 브랜드의 명성뿐 아니라 실제 차량의 성능과 유지비, 편의사양까지 비교할 수 있는 소비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판매 실적에서도 BYD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BYD는 올해 1~9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8.7% 증가한 2만137대를 등록했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2% 수준으로 확대됐다.

판매를 이끈 차량은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씨라이언 7'이다. 1~9월 돌핀은 8198대, 씨라이언 7은 7109대가 등록됐다. 두 모델의 합산 판매량은 1만5307대로 BYD 전체의 약 76%를 차지한다.

두 차량은 서로 다른 소비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돌핀은 245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췄고, 씨라이언 7은 449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하며 중형 전기 SU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교수는 "BYD는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개발하면서 가격 대비 주행거리와 편의사양, 실내 공간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슷한 가격에 더 많은 사양을 제공하는 차량을 선택할 유인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AI 인포그래픽=이찬우 기자]

◆'가성비 국산차' 공식 흔들…현대차·기아, 가격 경쟁력 시험대

BYD의 약진은 현대차·기아가 오랫동안 구축해 온 가격 경쟁력에도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 과거 국산차는 수입차보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최근에는 신차 출시 때마다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21일 계약을 시작한 5세대 '디 올 뉴 투싼'의 시작 가격은 가솔린 3140만원, 하이브리드 3615만원으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296만원, 297만원 올랐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실내 공간을 넓히는 등 상품성을 강화했지만 소비자의 구매 부담도 그만큼 커졌다.

국산차와 중국차의 가격 경쟁은 전기차 시장에서도 뚜렷하다. 기아의 중형 전기 SUV EV5 롱레인지 기본형은 4575만원으로 BYD 씨라이언 7(4490만원)보다 85만원 비싸다.

씨라이언 7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넓은 차체를 내세운다면 EV5는 주행거리와 국내 서비스망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는 EV5가 460km로 씨라이언 7(398km)보다 62km 길다.

비슷한 가격대에서도 차종별 장단점이 뚜렷해지면서 소비자의 선택 기준 역시 브랜드 인지도에서 가격 대비 상품성과 실용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교수는 "과거에는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제는 중국차가 그 공식을 흔들고 있는 것"이라며 "현대차·기아가 기존의 브랜드 인지도와 서비스망만으로 소비자를 붙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현대차·기아가 경쟁력을 갖춘 부분도 분명하다. 전국적으로 구축된 서비스센터와 부품 공급망, 중고차 거래 기반 등은 국내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다.

BYD코리아는 이달 초 국내 승용 서비스센터를 21곳으로 확대했지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운영 중이던 20곳 가운데 판금·도장 등 사고수리가 가능한 거점은 5곳에 불과했다. 사후관리 분야에서는 현대차·기아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BYD가 전기차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국내 판매 차종을 확대하면서 향후 투싼·스포티지·싼타페·쏘렌토 등 현대차·기아의 주력 SUV 시장에서도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이 교수는 "중국차가 무서운 이유는 당장 국내 시장을 장악할 만큼 강력해서가 아니라, 소비자가 자동차를 선택하는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대차·기아가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한다면 점유율은 서서히 잠식될 수 있다. 반대로 가격과 상품성, 서비스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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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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