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ATL은 21일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 증가세와 수익성이 둔화했다
- 소비세 부담과 생산 둔화, 경쟁 심화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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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 21일 오전 11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중국 금융·증권 전문매체 금융계(金融界) 10월 21일자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300750.SZ/3750.HK)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중국 성장주 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3분기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이익 증가세가 둔화하고 수익성이 악화한 데다, 배터리 소비세 부과와 생산 증가율 둔화 우려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JP모건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1일 오전 CATL의 A주 주가는 장중 10% 가까이 급락했고, 홍콩 주가도 9% 넘게 하락했다. CATL은 중국 창업판(차이넥스트)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약 16%에 달하는 최대 비중 종목인 만큼, 주가 급락 여파로 창업판 지수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CATL 주가는 고점 대비 약 50% 하락했으며, 홍콩 주가는 하락 폭이 53%에 달했다. 시가총액 감소 규모도 조 위안 단위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보도됐다.
1.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은 둔화…수익성 악화가 핵심
CATL이 전날 밤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3분기 매출은 1652억2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8% 증가했다. 그러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2억4600만 위안으로 14.5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순이익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5.77%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도 악화했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0.69%로 전년 동기 대비 5.1%포인트, 전 분기 대비 2.46%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률도 12.86%로 전년 동기보다 4.94%포인트 떨어져 2024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매출 성장 자체보다 이익 증가세 둔화와 마진 하락에 주목했다.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CATL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2. 배터리 소비세·수출 세제 변화…비용 부담 확대
배터리 업계를 둘러싼 세금과 무역 환경 변화도 악재로 꼽힌다.
중국은 2026년 9월 1일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등 일부 배터리 제품에 소비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간 세율은 2%이며, 2027년 9월에는 4%로 높아질 예정이다. CATL은 3분기 소비세 관련 세금 및 부가금 부담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기차 수출 환급세율 하향 조정과 무역장벽 확대 우려도 더해졌다. 완성차 업체의 수익성이 압박받으면 배터리 업체에 비용 부담을 전가하거나 납품 가격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체가 누려온 공급망 내 수익 배분상의 우위도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3. 10월 배터리 생산 증가율 기대 밑돌아…수요 둔화 우려
전기차 업계의 계절적 성수기인 10월에도 배터리 생산 증가세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씨티그룹이 컨설팅업체 ZE Consulting의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결과, 중국 상위 5개 배터리 업체의 10월 전체 생산 계획은 전월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앞서 시장 조사에서 제시된 증가율 전망치 7%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씨티그룹은 이를 반영해 CATL과 중창신항(中創新航∙CALB 3931.HK), 이브에너지(億緯鋰能∙EVE 300014.SZ) 등의 생산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더라도 단기 생산 증가 속도가 기대보다 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배터리 업종 전반으로 확산한 것이다.
4. JP모건 투자의견 하향…경쟁 심화와 점유율 분산 우려
투자은행의 평가 하향도 주가 하락 압력을 키웠다.
JP모건은 CATL 홍콩 상장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낮췄다. 업계의 수익성 악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고, 전기차 산업 공급망 전반에서 이익 배분 구조가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CATL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사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도 부담이다. 샤오미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룽자(龍甲) 배터리'를 공개하고 CALB·흔왕달전자(欣旺達∙Sunwoda·SEVB 300207.SZ)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BMW의 차세대 전기차 역시 이브에너지와 CATL을 복수 공급사로 활용하는 방식이 거론됐다.
완성차 업체들은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공급사를 추가하고 있다. CATL이 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하더라도 일부 고객사 물량이 경쟁사로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 단기적으로는 마진·세금·생산 전망이 변수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매출총이익률 하락, 소비세 부담, 배터리 생산 증가율 둔화가 CATL의 주가와 기업가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 진전과 해외 시장 확대가 중국 내 경쟁 심화를 상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 주가 급락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 증가세가 둔화하고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비용 부담과 업계 경쟁 심화 우려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장중 주가 하락 폭이 확대된 배경에는 실적에 대한 실망뿐 아니라 투자은행의 평가 조정과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도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