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베트남 증시가 10월 들어 양극화 속 횡보 국면을 보였다
- 전문가들은 추가 급락 위험이 크지 않고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봤다
- 유망 업종으로 에너지·해운·천연고무·보험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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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기반으로 전문 기자의 검증과 분석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베트남 비엣 스톡 7일 자 보도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베트남 주식 시장이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10월 및 올해 마지막 분기에 진입했다. 고금리 기조, 외국인 자금 흐름, 인플레이션 압력 등 거시적 요인들이 여전히 증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현시점이 오히려 중장기 투자 목표를 가진 투자자들이 진입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 추가 급락 위험 크지 않아
10월 및 연말 시장 흐름에 대해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의 판 탄 낫 시장 전략 수석 전문가는 VN지수가 좁은 박스권 내에서 횡보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차별화 장세가 연출될 것이며, 우량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차별화된 실적 성장을 나타내는 업종 내 선도 기업들을 중심으로만 좋은 투자 기회가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탄꽁자산운용(TCAM)의 호 꾸억 빈 투자총괄(CIO) 역시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거시 경제 요인과 유동성이 아직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시장이 이미 깊은 조정을 거쳤다는 점을 짚었다. 이로 인해 주식들의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으며, 시장 대형주들의 경우 이미 충분한 가격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 위험은 그리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빈 투자총괄은 "시장의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일부 대형주들이 가격을 잘 방어하면서 VN지수의 깊은 하락을 막고 있는 반면, 대다수의 다른 시장 지향적인 주식들은 이미 깊은 조정을 받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까지 내려온 상태"라고 강조했다.
SHS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약 4,100억 달러(약 551조 1,220억 원)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80% 이상 수준에 달하고 있다. 현재 VN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3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배 수준이다. 특히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빈그룹(Vingroup) 계열사의 시가총액(약 1,025억 달러)을 제외할 경우, 나머지 시장 전체의 PER은 10.16배, PBR은 1.58배에 불과하다. 이는 기업들과 베트남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비교적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으로 평가된다.
◆ 금리가 자금 흐름 지배
시장 동력 분석과 관련해 TCAM 전문가는 금리가 자금 흐름을 지배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한 주된 원인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이나 기업 이익 관련 정보가 시장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증시가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순매도 중단 및 순매수 전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혹은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금리 인하 및 시장 유동성 공급 등 자금 흐름이 호전되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75%~4% 수준으로 올린 것이 베트남에 즉각적인 부정적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 이는 베트남 중앙은행이 기준 환율을 유연하게 선제 조정한 덕분으로, 환율은 연초 대비 상대적인 안정세(약 0.8% 절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금리가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에너지 가격이 부정적으로 변동한다면, 국내 금리 수준을 끌어내리려는 정부의 노력은 더 큰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
최근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9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16조 5,000억 동(2025년 평균치의 60% 수준)에 그치는 등 유동성이 위축된 것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 높은 신용융자(마진) 압박,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도 등 숱한 불확실성 앞에서 자금 흐름이 '진퇴양난'에 빠진 현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경제가 고금리와 고유가 기조에 점차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신뢰했다. 현재의 어려움은 연말 단계에 집중된 후, 이후 시장과 경제 활동이 점차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 주식 비중 확대할 적기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호 꾸억 빈 투자총괄은 투자자들이 정기예금을 모두 해지해 주식에 올인해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빼고 관망만 해서도 안 된다고 권고했다.
빈 투자총괄에 따르면, 현시점에서 적절한 전략은 예금에서 주식으로 자산을 점진적으로 재배분하여 중장기 목표 비중을 맞추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장기 목표가 주식 70% 대 예금 30%이지만 현재 주식 30% 대 예금 70%를 보유하고 있다면, 투자자는 지금부터 연말 또는 내년 1분기까지 자금을 서서히 이동시켜 원래의 목표 비율을 회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시장이 전반적으로 낮은 가격대까지 조정을 받은 상태이므로 어떤 종목이 먼저 오르고 늦게 오를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빈 투자총괄은 지적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이 낮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판 탄 낫 SHS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펀더멘털이 우수하고 실적 성장세가 강하며, PER이 4~8배 수준에 불과해 가격 매력이 높은 업종 내 대표 기업들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연말 유망 업종과 관련해 SHS 전문가는 2026년 3분기와 4분기에도 긍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4대 주요 업종을 높이 평가했다. 첫째는 고유가 기조 유지에 힘입은 에너지·오일가스 업종이며, 둘째는 긍정적인 수출입 실적과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해운 운임 상승의 수혜를 입는 항만·해운 운송 업종이다. 셋째는 천연고무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한 것에서 직접적인 이익을 얻는 천연고무 업종이며, 마지막으로 고금리 환경 유지 속에서 마진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보험 업종을 꼽았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