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지애가 4일 일본여자오픈서 정상에 올랐다
- JLPGA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 한국인 최초로 영구시드도 확보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국 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한국인 최초 영구시드 확보를 동시에 달성했다.

신지애는 지난 4일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 골프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제59회 일본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일본의 구와키 시호와 공동 선두에 오른 뒤 3차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연장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5년 두산건설과 후원 계약을 맺은 이후 거둔 두 차례의 우승을 모두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며 선수와 기업의 동행에도 의미를 더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3월 신지애와 서브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신지애에게는 11년 만의 한국 기업 후원으로, 당시 프로 통산 65승(아마추어 우승 제외)을 기록하고 있던 신지애와 창립 65주년을 맞은 두산건설의 만남이라 의미를 더했다.
동행 이후 곧바로 성과가 이어졌다. 계약 체결 두 달 만인 2025년 5월 신지애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2018년 이후 7년 만의 JLPGA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신지애는 두산건설과의 관계를 "단순한 후원을 넘어 특별한 동행"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JLPGA 투어 메이저 4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JLPGA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앞서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2015·2018년),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2018·2025년), JLPGA 선수권대회(2018년)를 제패한 신지애는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일본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8년 만에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동시에 JLPGA 투어 정규 대회 통산 30승을 채우며 영구시드도 확보했다. JLPGA 역대 일곱 번째이자 한국 선수 최초다. 이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시드를 보유한 신지애는 한일 양국 투어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메이저 우승에 이어 올해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영구시드 확보까지, 신지애의 선수 생활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는 순간을 함께했다.
신지애와 두산건설의 만남은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원팀' 문화로도 연결된다. 신지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호주 멜버른에서 자신을 롤모델로 꼽아온 띠동갑 후배 임희정과 동반 훈련을 진행했다. 두 선수는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멘탈 관리와 경기 운영, 프로 선수로서의 마음가짐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경험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건설이 중시하는 팀워크와 원팀 문화에 베테랑으로서 힘을 보태고 있다.
2006년 KLPGA 투어 데뷔 후 3년 연속 상금왕,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첫해 3승과 상금왕, 2010년 아시아 선수 최초 세계랭킹 1위 등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를 써온 신지애는 JLPGA 투어에서도 통산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두산건설은 정상의 자리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신지애의 모습이 소속 선수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된다고 보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신지애 선수가 오랜 시간 염원해 온 JLPGA 투어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영구시드 확보를 이루는 순간을 함께해 매우 뜻깊다"며 "유일한 국내 기업 후원사로서, 앞으로도 신지애 선수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후배 선수들과 시너지를 이루며 한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