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DB가 29일 개막 미디어데이서 가장 많이 주목받았다.
- 새 외국인 제도와 오픈 매치 화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이규섭 감독은 견제 속에도 우승 도전 각오를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2026~2027시즌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원주 DB가 각 구단 사령탑들로부터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새 외국인 선수 제도에 어울리는 선수 구성과 오픈 매치에서 확인된 공격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L은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2026~2027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10개 구단 감독들에게 새 시즌 정상에 도전할 팀을 묻자. DB를 언급한 사령탑이 가장 많았다. 이규섭 신임 감독 체제로 출발하는 DB는 기존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에 검증된 외국인 선수 조합까지 갖추며 시즌 개막 전부터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DB는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 등 핵심 전력이 건재하고, 외국인 선수 헨리 엘런슨과 레이션 해먼즈가 포진했다. 특히 2026~2027시즌부터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 만큼 DB의 강점을 더 살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오픈 매치에서도 DB의 화력이 돋보였다. DB는 서울 삼성을 101-83으로 꺾은 데 이어 서울 SK에도 103-85로 승리하며 두 경기 연속 100점 이상을 기록했다. 다양한 공격 전개와 빠른 공수 전환, 외곽 공격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부산 KCC 이상민 감독 역시 DB의 득점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 제도가 적용되는 2·3쿼터에서 DB가 보여준 공격 폭발력에 주목하며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2026시즌 창원 LG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조상현 감독도 DB를 주목했다. 국내 선수 구성뿐 아니라 두 외국인 선수의 조합까지 탄탄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SK 전희철 감독은 직접 오픈 매치에서 DB를 상대했던 경험을 강조했다. 전 감독은 "선수 구성에 더해 트랜지션과 외곽 공격 등 전술적인 준비가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수원 KT 문경은 감독 역시 DB의 외국인 선수 구성을 강점으로 꼽았다. 문 감독은 "다른 팀들이 새 제도에 맞춰 새로운 조합을 만드는 과정에 있는 것과 달리, DB는 엘런슨과 재계약한 데다 해먼즈까지 합류하면서 기존 전력에 안정감을 더했다"고 봤다.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은 공격의 다양성을 경계했다. 오픈 매치에서 직접 확인한 DB의 여러 득점 경로가 수비하는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돌아봤다.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DB와 소노를 함께 주목했다. 유 감독은 "외국인 선수 전력이 전체적으로 강화된 가운데 두 팀은 다른 구단에서 1옵션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수준의 선수를 2옵션으로 활용할 만큼 선수층이 두껍다"고 밝혔다.

반면 모든 사령탑의 선택이 DB로 향한 것은 아니었다. DB 이규섭 감독은 자신의 팀 대신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LG를 지목했다. 조직력과 전력의 안정성을 갖춘 LG가 새 시즌에도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도 LG의 내·외곽 균형과 조직력을 높게 평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은 소노를 눈여겨봤다. 양 감독은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 자니 오브라이언트 등이 구축할 공격력이 상대 수비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가장 많은 견제를 받은 DB의 이규섭 감독은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첫 감독 시즌을 시작하는 자신에게 동료 감독들이 힘을 실어준 것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지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KCC가 실제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사례를 언급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