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여자배구가 17일 카타르를 3-0으로 꺾었다
- 한국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D조 선두에 올랐다
- 18일 베트남전서 조1위와 설욕을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타르를 54분 만에 완파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이제 8강 진출을 넘어 조 1위와 3년 전 패배 설욕을 걸고 베트남과 맞붙는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여자배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카타르에 세트스코어 3-0(25-6 25-6 25-10)으로 완승했다.

전날(16일) 홍콩을 3-0으로 제압한 한국은 두 경기 연속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연승을 달렸다. 승점 6을 확보한 한국은 한 경기만 치른 베트남을 제치고 일단 D조 선두로 올라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카타르를 상대로는 주축 선수들의 체력까지 안배했다. 전날 선발로 나섰던 미들블로커 이다현(NEC) 대신 정호영(흥국생명)을 투입했고, 2세트부터는 주장 강소휘(도로공사) 대신 육서영(IBK기업은행)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1세트부터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한국은 11-4에서 박은진(정관장)의 공격과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무려 10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나현수(현대건설)와 정호영까지 득점에 가세한 한국은 단 6점만 허용하며 첫 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정호영의 속공과 나현수의 공격으로 초반부터 앞서간 한국은 정호영의 날카로운 서브로 카타르의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렸다. 16-6에서는 내리 9점을 쓸어 담으며 또다시 25-6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역시 이변은 없었다. 6-3에서 시작된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든 한국은 박은서(SOOP)와 이예림(현대건설) 등이 고르게 공격에 가담했다. 24-10에서 박은서가 마지막 득점을 책임지며 5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공격뿐 아니라 높이와 서브에서도 카타르를 압도했다. 서브 득점에서 12-0, 블로킹에서 9-1로 크게 앞서며 상대에게 반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정호영과 박은진이 중앙에서 맹활약했고 박은서, 이예림, 나현수 등도 고르게 득점을 보탰다.
이제 시선은 18일 오후 4시 열리는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으로 향한다. 한국으로서는 단순한 조별리그 한 경기가 아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베트남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만큼 3년 만의 설욕전이기도 하다.
토너먼트 대진까지 걸려 있다. 한국이 베트남을 꺾고 D조 1위를 차지하면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과 조기에 만나는 것을 피할 가능성이 커진다. 8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리는 한국에 베트남전이 첫 번째 중요한 승부처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