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가 17일 역사·생태 관광공간 조성 성과를 밝혔다.
- 거제·밀양 등 31개 사업이 준공되거나 마무리 단계다.
- 도는 체험·숙박 연계 관광거점 육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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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과 연계 가족 여행지 활용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곳곳에 역사·생태 자원 담은 새 관광공간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가을 여행객을 맞을 현장 준비도 막바지다.
경남도는 도내 고유 문화·역사·생태자원을 관광콘텐츠로 개발하는 경남형 관광자원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서 시군별 새로운 관광 명소가 조성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관광자원개발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3230억 원을 투입해 218개 사업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129개 사업이 준공됐고 89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가운데 31개가 준공되거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거제 흥남철수 기념공원과 밀양 얼음골 신비테마관이 문을 열었고 김해 한옥체험관 복합문화공간과 허왕후 기념공원, 함양 남계서원 교육체험관 등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에 체험과 이야기를 결합한 이들 관광지를 중심으로 가을철 경남의 새로운 여행지를 제안하고 있다.
거제 흥남철수 기념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됐으며, 2768㎡ 규모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광장, 조형물 등을 갖추고 올해 6월 말 정식 개장했다. 관람객은 장승포 앞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전시 콘텐츠를 통해 당시 역사적 사건을 체험형으로 접할 수 있다.
밀양 얼음골 신비테마관은 얼음골의 자연 현상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 시설이다. 지난 8월 문을 열었으며, 총 145억 원을 들여 1806㎡ 규모로 조성했다. 얼음골 전시관과 주크파크, 미디어아트관, 휴게공간 등을 마련해 사계절 방문 가능한 관광공간으로 꾸몄다.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얼음골 자연경관과 연계해 가족 단위 여행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해 봉황동 한옥체험관은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단장됐다.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900㎡ 규모 시설을 리모델링했으며, 한옥스테이를 우선 재개장했다. 도와 김해시는 오는 10월 조경 등 부대공사를 마무리하고,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숙박·체험시설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해 불암동 일원에서는 허왕후 신행길을 관광자원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이 막바지 공정에 있다. 2만2485㎡ 부지에 203억 원을 들여 인도식 정원과 체험·전시시설, 주차시설 등을 조성 중이다. 허왕후 관련 설화와 가야 역사 스토리를 공간과 프로그램에 반영해 기존 유적 관람 중심에서 이야기 기반 여행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함양 남계서원 인근에는 교육체험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계서원 주변에 59억 원을 투입해 600㎡ 규모 교육체험관을 건립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인문학 교육과 서원문화 체험을 제공할 계획으로, 인근 일로당 한옥체험시설에는 음식체험 공간도 새로 마련됐다. 남계서원 경관과 한옥 숙박, 식문화 체험을 연계한 체류형 여행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앞으로도 경남 고유 자연·역사·문화에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더해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변 관광지와 음식, 숙박, 체험을 연계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시군별 관광거점을 육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