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시안게임 차출 공백이 16일 삼성과 KIA에 악영향을 줬다.
- 삼성은 박승규 실책성 플레이로 두산에 1-3으로 패했다.
- LG는 문정빈 활약으로 NC를 9-2로 꺾고 4연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아시안게임(AG) 야구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의 공백이 바로 팀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순위 경쟁 중인 팀들이 주축 이탈 첫 경기부터 그 공백을 절감했다.
삼성은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외국인 1선발 크리스 페덱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했지만, 선발 중견수로 나섰던 박승규의 1회 실책성 플레이가 패배 빌미를 제공했다.

1회 2사 1, 3루 상황에서 두산 세베리노가 삼성 선발 페덱의 시속 139km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외야로 큰 타구를 날렸다. 이 공은 중견수 박승규에게 향했지만, 박승규가는 순간 낙구 지점을 놓쳐 포구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세베리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인정되며 이날 결승타가 됐다. 이 실책성 플레이가 결국 삼성의 패배로 이어진 셈이다.
박승규는 지난 15일부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김지찬을 대신해 선발 중견수로 출전 중이다. 올 시즌부터 우익수로 주로 출전 중인 박승규는 지난해까지 중견수로도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잠실구장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일몰시간이라는 특수성 속에 박승규는 타구 궤적을 놓치고 말았다.
게다가 두산 선발 벤자민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삼성과 만난 적은 없지만, KT 시절 삼성 상대 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47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벤자민은 이날도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삼성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점이 경기를 가를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박승규의 실책성 플레이는 물론 김지찬의 공백도 삼성에게 더 뼈저리게 느꼈진다. 2위 삼성은 이날 패배로 한화와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한 1위 KT와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미 KT보다 2경기를 더 치른 만큼 불리한 삼성은 3위 LG와 4경기 차 추격을 받고 있다.

4위 KIA도 삼성과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KIA는 지난 15일 인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수비 실책으로 경기를 내줬다.
이날 선발 3루수로 나섰던 이호연이 3-1로 KIA가 리드를 잡고 있는 3회 선두타자 타석에서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1사 1, 2루 상황에서 선발 김태형이 실점 위기에 처하자, KIA는 김도영 이전까지 주전 3루수로 기회를 받았던 변우혁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변우혁마저 2사 만루 상황에서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당시 선발로 나섰던 김태형은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3회에만 28구를 던졌다. 이후 KIA는 5회 정현창으로 3루수를 교체했다.
KIA 주전 3루수는 김도영으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되어 훈련 중이다. 당초 KIA는 3루 백업으로 박민을 기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9일 김도영이 비골 골절로 경기 중 빠지자 박민이 대신 투입됐고, 박민은 해당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반면 LG는 대체 선수들의 활약 속에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LG 문정빈은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문보경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올 시즌 75경기 타율 0.260, 60안타(17홈런) 55타점 32득점을 기록 중인 문정빈은 올 시즌 LG의 우타거포로 활약 중이다.
문정빈은 지난 16일 창원 NC전에서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의 활약 속에 LG는 NC를 9-2로 제압하고 4연승을 거뒀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이 있다. 아시안게임 차출 공백을 잘 메우는 팀이 순위경쟁에서 살아남을 전망이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