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연준이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 금값은 추가 긴축 신호와 달러 강세에 1% 넘게 하락했다.
- 국제유가는 사우디 공급 확대와 재고 부담에 떨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워시 "물가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추가 금리 인상 신호
사우디 동서 송유관 일부 복구 계획·리비아 생산 정상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긴축 신호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1% 넘게 하락했다. 달러 강세도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1.3% 상승한 온스당 438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장중에는 1% 넘게 상승하며 4365.57달러까지 오르다가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 후 방향을 바꿔 한국시간 17일 오전 4시 10분 기준 1.2% 하락한 온스당 4240.10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75~4.00%로 결정했다. 2023년 7월 이후 첫 금리 인상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인상 결정은 만장일치로 내려졌다.
연준은 성명에서 이번 정책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우리의 주된 초점은 책무 가운데 물가 안정에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올여름 인플레이션 지표만으로는 기저 물가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자체보다 추가 긴축 가능성에 주목했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 타이 웡은 워시의 발언이 매파적인 점도표와 맞물리면서 향후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란 전망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달러를 지지하고 단기적으로 금속 가격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연준의 결정 이후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상승했다.
◆ 사우디, 오만 통한 원유 공급 확대에 하락…WTI 3.2%↓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오만을 통한 원유 공급 확대 소식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폭이 예상보다 작았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40달러(3.2%) 내린 배럴당 102.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2.92달러(2.7%) 하락한 105.83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가 오만 소하르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간 환적 방식으로 아시아 정유업체들에 공급할 원유 선적 물량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공급 차질 우려를 일부 완화하며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사우디가 걸프 지역에서 원유를 수출한다는 소식은 공급 차질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리비아에서도 이번 주 일부 유전의 가동 차질이 해소되면서 원유 생산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미국 원유 재고 지표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64만 배럴 감소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62만 배럴 감소에 크게 못 미쳤다.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디젤 재고 증가폭은 시장 예상보다 컸고, 휘발유 재고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이번 재고 지표가 정제제품 재고가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가운데 원유 재고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가에 약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
사우디 전투기들이 예멘을 공습하는 가운데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사우디 도시들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후티는 사우디의 얀부를 겨냥한 추가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도 계속되고 있다. 예비 해운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4척으로, 하루 전 7척에서 줄었으며 최근 10일 평균인 18척을 크게 밑돌았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