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감원, 소비자보호 체질개선 1년…'사후구제→사전예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금감원이 17일 소비자보호 성과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었다
  • 사후구제 대신 상품 설계부터 막는 사전예방을 강화한다
  • AI로 민원·분쟁 처리와 금융범죄 대응도 고도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원·분쟁 제도개선 94건…보이스피싱 피해 663.6억원 예방
금융상품 설계·제조부터 판매·사후관리까지 감독 강화
이찬진 "소비자가 금융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가 진정한 성과"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이후 구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상품 설계·제조 단계부터 위험을 차단하는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금융회사의 단기실적 중심 영업관행을 개선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원·분쟁 처리 역량도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일반 금융소비자와 금융업계·유관기관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 성과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 이후 추진한 '금융소비자보호 개선 로드맵'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보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스핌DB]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소비자보호는 금융의 곁가지가 아니라 금융이 존재할 수 있게 하는 신뢰의 토대"라며 "소비자가 금융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가 진정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 소비자 중심의 조직개편과 사전예방적 감독체계 전환, 민생금융범죄 대응, 포용금융·복지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민원·분쟁이 계속 증가하고 금융시장에는 단기실적 중심의 영업관행이 남아 있어 소비자보호가 금융회사의 업무와 경영문화에 충분히 내재화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금융현장에도 소비자 최선의 이익과 장기 신뢰보다 단기실적을 앞세우는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듣기 편한 이야기보다 아프고 불편한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국회에서도 사전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강화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상품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비대면 판매가 확대되면서 소비자 위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금융감독 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도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예방하는 사전예방 중심의 금융감독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후구제→사전예방' 전환…금융상품 전 생애주기 감독 강화

금감원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DNA내제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해 감독·검사·분쟁조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소비자보호를 핵심 감독과제로 전환했다.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원회와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를 운영하고 분쟁조정위원회 개최를 정례화하는 등 피해구제 기반도 확대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민원·분쟁 과정에서 확인된 소비자 피해와 불편사항을 제도개선으로 연계한 사례는 총 94건이다.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서는 할부결제 후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소비자의 청약철회권을 인정해 동일 유형 1만1696건, 132억2000만원 규모의 처리기준을 제시했다.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설계·제조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감독을 강화한다. 상품 설계·제조 단계에서는 제조·판매업자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판매 과정에서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핵심위험 중심으로 설명자료를 개선한다. 가입 절차 간소화와 온라인 다크패턴 방지 등도 추진한다. ELS 등 고위험 상품의 손실위험이나 보험금 지급 심사기준 변경 등 주요 정보에 대한 사후 안내도 강화할 계획이다.

◆AI로 금융범죄 차단·민원처리 고도화…소비자 체감 성과 확대

민생금융범죄 대응에도 AI 활용을 확대한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인 'ASAP'을 활용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663억6000만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불법사금융 대응을 위해 민생금융범죄 특별사법경찰 도입도 추진한다.

디지털 감독체계도 고도화한다. 금감원은 지난 2월 통합관제시스템 'FIRST'를 가동했으며 4월에는 가상자산 호가·체결정보 등을 수집·분석하는 'ORBIT'을 구축했다. 내년 1월에는 소비자 피해구제와 민원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민원·분쟁 처리 종합포털'을 정식 가동할 예정이다.

숫자로 보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성과.[자료=금융감독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사전브리핑에서 "AI의 위험이 아직 구체적으로 현실화된 사례가 많지 않지만 조만간 위험 요인들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 프레임워크를 실제 상황에 적용해 문제가 나오는 부분은 바로 보완하고 계속 업데이트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회사가 단기실적 중심의 영업관행에서 벗어나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하고, 민원·분쟁 처리 역량도 높일 방침이다.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투자자 보호와 디지털자산 감독체계 마련, 소비자보호 관련 입법 보완 등도 추진한다.

특히 금융회사 내부에서 영업부서에 쏠린 의사결정 구조는 소비자보호와 리스크관리 부문이 견제할 수 있도록 손질할 방침이다. 이 수석부원장은 "금융회사 안에서 영업 라인과 리스크 관리 라인 간 힘의 균형을 보면 여전히 실적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영업 부서 쪽의 목소리가 훨씬 큰 것으로 이해한다"며 "리스크 관리 쪽의 목소리와 권한을 강화해 균형을 맞춰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권영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코리아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혁신은 아직 1단계를 막 통과한 수준"이라며 소비자보호 판단기준을 단순 규제 준수 여부가 아닌 '소비자가 실제 얻는 결과(Good Customer Outcome)'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금감원은 이날 소비자와 전문가 등이 제시한 의견을 향후 감독·검사와 제도개선에 반영하고, 금융소비자보호 개선 로드맵의 보완 과제를 차년도 업무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