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처 애비에이션이 15일 FAA 4단계 인증에 진입했다
- 미드나이트는 2027년 말 상용화와 유료 운항을 목표로 한다
- 유나이티드항공과 200대 구매 협약을 맺어 기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 FAA 인증 4단계 진입, 의미는
UAL 200대 조건부 사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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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이른바 '날아다니는 택시'로 알려진 전기수직이착륙항공기(eVTOL) 스타트업 아처 애비에이션(ACHR)이 연초 이후 32% 폭락한 가운데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 단계에 성큼 다가섰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허가 진행 상황을 근거로 볼 때 이르면 2027년 말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에어택시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 승객을 대상으로 유료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게 되면 업체의 수익성과 재무 상태가 급격하게 개선되면서 월가의 평가도 달라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주도의 에어택시 시범 운행 프로그램(eIPP, eVTOL Interation Pilot Program)과 시험 비행(Flight Tour)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중인 가운데 아처 애비에이션은 미 연방항공청(FAA)의 인증 절차의 최종 관문에 해당하는 4단계에 진입했다.
업체의 주력 eVTOL 기체인 미드나이트(Midnight)가 형식 인증(Type Certificate) 절차 3단계를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4단계에 진입하면서 상용화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4단계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감독 하에 시제기가 아닌 실제 양산형 기체의 안전성과 감항성을 실제 비행 시험과 분석, 실증을 통해 최종 증명하는 절차다. 업체는 현재 본격적인 감항성 시험과 데이터 제출을 진행중이며, 시험 비행 검증을 마친 후 최종 형식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경쟁사인 조비 애비에이션(JOBY)이 먼저 4단계에 진입한 데 이어 아처 애비에이션이 바짝 추격하는 움직임이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4단계 통과는 전체 과정 중 가장 난이도가 높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단순 계산이나 설계 서류 검토가 아니라 연방항공청(FAA)의 시험 비행 조종사가 직접 양산형 시제기에 탑승해 혹독한 조건에서 안전성을 직접 인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어택시는 전통적인 항공기와 달리 전기 배터리와 다중 로터, 수직이착륙의 복합적인 구조를 지닌 전례 없는 신규 기종인 데다 미 연방항공청(FAA) 역시 새로운 감항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양측 모두에게 난이도가 높은 관문으로 통한다.
일반적으로 4단계 진입 후 최종 형식 인증(TC)을 발급 받기까지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의 시간이 걸린다. 아처 애비에이션은 지난 4월 4단계 절차에 본격 돌입했고, 2027년 말까지 인증 획득과 상용화 운항 개시를 목표하고 있다.

업체는 지난 2018년 10월 창사 이후 기술 실증용 시제기인 메이커(Maker)를 개발해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고, 이를 발전시켜 상용화 및 승객 수송을 위한 양산 기체인 미드나이트를 완성했다.
AI 모델이 업체의 공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메이커는 2인승 기술 실증용 소형 시제기로 2021년 공개됐다. 12개 틸트 로더 구조와 비행 제어 알고리즘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미드나이트는 메이커에서 검증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개뱔된 5인승 양산형 도심항공교통 기체로, 도시 내부 및 인근 지역간 에어택시 운항에 최적화된 고효율 전기수직이착륙항공기(eVTOL)다.
조종사 한 명과 승객 최대 네 명이 탑승 가능한 미드나이트는 시속 최대 241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고, 최대 100마일(161km)까지 비행할 수 있지만 연속 20마일 단거리 비행에 최적화됐다고 업체는 밝혔다.
비행간 약 10분만에 고속 충전이 가능하고, 최대 1000파운드(453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추진 방식은 12개의 로터 배치를 택했다. 고속 순항 시에는 6개 로터가 수평 전환하고 6개는 고정되는 구조다.
12개의 추진 로터 분산 방식을 사용해 핵심 부품 한 개가 고장 나더라도 비행이 유지되기 때문에 고도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업체는 강조한다.
가장 강력한 경쟁사인 조비 애비에이션의 기체 S4 역시 조종사 한 명을 포함해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상이한 점은 S4의 추진 방식이 전체 6개 로터를 이용하고, 단거리보다 장거리 운항에 적합하다는 데 있다.
6개의 대형 로터 전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S4는 부품 수가 적기 때문에 항속 거리가 늘어나고 비행 속도가 빠르다. 반면 설계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12개 로터를 탑재해 6개는 순항용, 나머지 6개는 수직 이착륙 전용으로 사용하는 미드나이트는 기체의 무게가 다소 나가지만 특정 로터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대체 운항이 쉬운 고도의 안전 분산 구조를 채택했다.
아처 애비에이션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STLA)와 협업해 기존 자동차 공장의 대량 생산 역량을 적극 이식받는 전략을 취하는 반면 조비 애비에이션은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협업하며 기체 부품 수급부터 항공사 운항 수송망 구축까지 자체적으로 수직 통합하는 데 무게를 둔다.
아처 애비에이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스텔란티스는 대량 양산과 대규모 제조를 지원하기로 했다. 완성차 제조 공정 기술을 공유하며 미드나이트의 대량 생산을 전담 지원한다는 얘기다.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와 원자재 수급 노하우 지원, 더 나아가 막대한 지분 투자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파트너 업체인 유나이티드항공(UAL)은 도시 및 공항 간 연결 노선 구축에 참여하기로 했다. 항공선 운항 노하우와 공항 내 인프라 구축, 미 연방항공청(FAA)의 인증 지원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나이티드항공 노선의 고객이 탑승권을 연동해 연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대 200대까지 기체 사전 예약도 진행했다. 이는 조건부 사전 주문으로, 유나이티드항공이 총 10억달러 규모로 최대 200대의 미드나이트 기체를 구매하기로 협약했고 연방항공청(FAA)의 최종 인증과 성능 및 기술 기준 충족, 양사간 사업성 합의 등 사전 조건이 충족되면 실제 계약이 이행된다.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기체 구매를 위해 아처 애비에이션에 사전 계약금 1000만달러를 선지급하며 계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아처 애비에이션의 미드나이트가 미 연방항공청(FAA)의 4단계 인증 절차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면 200대를 순차적으로 인도 받아 실제 상용 도심 항공 셔틀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애어택시는 일반 택시와 달리 안전 문제와 소음 관리, 충전 인프라 규제 등이 굵직한 쟁점이 발생하기 때문에 별도의 버티포트(Vertiport)나 기존 헬기장 또는 공항 등 승인을 받는 전용 공간에서만 이착륙이 가능하다.
때문에 유나이티드항공과 최대 200대 구매 협약이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기술 및 사업성에 대한 강력한 보증인 동시에 이른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산업의 실질적인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 핵심 이정표라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